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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항생제 처방률'-'관상동맥우회술 후 30일내 사망률' 등 2024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진행

목표 중심의 합리적인 평가체계 추진
23개 항목 평가결과 공개 및 평가항목별 목표 설정, 주기적 목표달성 관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감기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급성기뇌졸중 입원 중 폐렴 발생률, 관상동맥우회술 후 30일내 사망률, 고혈압 처방지속군 등 올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를 진행한다.

심사평기원은 26일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을 통해 ‘2024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으로 제공된 진찰․수술 등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한 안전·효과·효율·환자중심성 등 측면에서 적정여부를 평가한다.

적정성 평가는 2001년 항생제 처방률 평가 등을 시작으로 급성기 질환 및 만성질환, 암 질환, 정신건강, 장기요양 등 평가영역을 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평가결과도 지속 향상되고 있다.

올해는 평가영역의 지속 확대와 함께 치료성과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평가목표 설정과 지표 정비로 ‘목표 중심의 평가체계‘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평가항목별 특성을 고려하여 국가 정책 목표, 임상진료지침 등을 적용한 객관적 수준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평가결과 산출시점 등 주기적으로 목표 달성여부를 점검한다.

목표 중심의 체계적인 평가항목 관리를 통해 유의미한 평가영역· 지표 확대와 적정성 평가사업의 효율성 제고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환자안전과 국민 건강성과 향상을 위한 평가’에도 집중한다.
신생아중환자실=전문 인력 평가지표를 강화하여 중증 신생아 치료의 질적 수준 향상과 환자안전을 확보한다.

고혈압·당뇨병=환자의 지속적인 병원 방문과 처방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등 합병증을 예방하도록 매년 통합평가를 실시하며, 고혈압·당뇨병 복합질환자를 고려한 첫 통합평가 결과(2주기 1차, 평가대상기간: 2023년3월~2024년 2월)는 의원별로 평가등급이 구분되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과 중소병원 평가는 고유한 유형과 기능을 고려한 평가체계(환자분류체계, 평가지표 개선 등)로 재설계 된다.

요양병원은 임상 현장 중심의 지표 개선 등 예측가능한 평가체계로 전환하고 중소병원은 다양한 병원의 특성을 고려한 중소병원 적정성 평가 보상모형 개발을 추진한다.

환자경험 평가는 기존 입원환자에서 외래환자로 대상 확대를 위한 평가도구 개선 연구를 진행한다.

‘국민 건강성과에 기반을 둔 보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결과(9차, 평가대상기간: 2023년 1월~12월)가 우수한 의원에 별도로 첫 보상할 계획이다.

국민이 진료 받을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과 병원평가통합포털(http://khqa.kr)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약제급여(3개), 병원표준화사망비, 위험도표준화재입원비, 요양병원 입원급여, 혈액투석, 관상동맥우회술, 급성기뇌졸중, 대장암, 폐암, 위암, 수혈,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마취, 중환자실, 신생아중환자실, 환자경험, 우울증 외래 등 23개 항목의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의료기관이 의료 질 향상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지역 전문가와 협력해 맞춤형 질 향상 지원 활동을 확대한다.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올해는 평가항목·지표의 양적 확대보다는 적정성 평가 항목별 목표를 설정하고, 치료성과를 측정하는 질적 향상 중심의 의료서비스 평가를 더욱 강화하여 내실 있는 평가체계로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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