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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무자격자 실태 조사 재요청했다" 척결의지 밝혀
이광섭 회장, 8일 기자간담회...약대생 실무실습 TFT팀도 구성

이광섭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은 "우선적으로 약제수가 개선과 원내 무자격자 조제 척결 등 현안과제 해법에 회무를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이광섭 병약 회장


취입 3개월을 맞는 이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화양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선후 회무 시작전과 같이 지금도 양 어깨가 무겁다"고 말문을 연뒤 "선거 당시 회원들 앞에 약속한 여러 공약을 꼭 실천에 나서겠다"며 무자격 조제 근절, 약제수가 개선 등 현안 과제를 우선적으로 처리 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또 약대 6년제 관련 "약대생 실무실습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준비도 당장 눈앞에 닥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약대 6년제 실무실습 준비단을 확대 개편해 TFT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실무실습 의료기관 지정과 교안을 재구성, 교재의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병협 측 원내 약국 개설 주장과 관련 "현 약제 저수가 상황에서 이를 허용한다면 무자격자를 양산하는 꼴이 되고 오히려 약사 인력 수급난이 가중된다는 입장을 지난 2011년 7월 병약 대의원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전달한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력수급 개선방안과 관련 "작년 국감에서 잇슈였던 원내 조제 무자격자 실태조사에 대해 복지부 의약품정책과에 요청했고 당시 복지부 장관도 이를 약속한 바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내려 했지만 제대로 이행이 되지 않고 있어 최근 재요청했다"며 "복지부와 인증원, 병협, 대약, 약학대학, 녹색소비자연대 등에 관심과 협조도 촉구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임기중에 '공중보건약사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약사인력 관련 의료법 개정과 함께 중소병원 근무약사 실태조사에 착수, 근무인력 안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회장은 현행 수가 원가보전율이 37%에 머물고 있는 수가 개선 방안에 대해 "대약과 연계해 약사업무 행위 정의와 기존 수가항목 조정 작업에 착수하고 일본 등 여타 국가의 약제수가 현황을 벤치마킹해 원가보존율을 인상과 함께 약제수가 신설 등 현실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10년 3년만에 6개영역에서 전문약사 165명이 배출됐다"며 "내부적 활용방안으로 인증·출제위원 위촉안을 점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전문약사 활용을 위한 제도적 뒷침에도 총력을 기울일 뜻을 내비쳤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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