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창원경상대병원 원내약국 개설 움직임이 저지된 것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한약사회는 조찬휘회장 담화문을 내고 창원경상대병원 원내약국 개설에 대한 대응과 향후 방침을 밝혔다.

대약은 "이미 보건복지부에 의약분업 기본정신을 해치는 이 병원의 원내약국 개설이 즉각 중단되도록 행정적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며 "약국입점 입찰공고까지 낸 것은 스스로 위법한 행위를 저지른 증거를 노출시키며 사법당국과 관계기관, 유관단체를 모두 백안시하는 오만불손의 극치임을 지적했다"고 언급했다.

이미 전국적인 약사저항운동에 직면할 것임을 시사한 바있고 저항운동에는 병원의 각종 불법행위와 부조리에 대한 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사법당국에 쉼없이 고발하는 행위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한 사태가 일단락이 되어도 대한약사회는 재발방지를 위해 현지 조사단을 구성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고 당국의 책임을 묻는 노력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약은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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