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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명예훼손 고소 취하 생각없다"
김대업 전 대약 부회장이 명예훼손 고소 취하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5일 명예훼손 고소에 이병준 대약 약국위원장의 입장 발표를 보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어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전 부회장은 "다른 사람이 도둑질을 했는데 왜 나만 벌을 받아야 하느냐와 같은 이야기"라며 "매약노라는 표현은 약사회무를 하는 사람에게 가장 모욕적인 있을 수 없는 표현이다. 상대후보의 명예를 훼손해 선거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공공연히 퍼트렸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향적 협의라는 말은 2011년 11월22일 복지부와 국민불편 해소방안을 적극 협의하겠다는 대한약사회 담화문에 포함돼 있던 표현"이라며 "해당 담화문은 당시 김구 회장과 16개 시도지부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입장 발표 이후 반대 입장을 표한 지부장들은 있었으나 당시 회의 참석자 중에서는 반대가 없는 만장일치의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확인은 사무국을 통해 확인가능하고 '전향적 합의'가 아닌 '전향적 협의'이며 이 표현도 본인이 사용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 전 부회장은 "이같은 문자가 허위사실이 아니라면 그런 행동을 한 제가 처벌을 받아 마땅할 것"이라며 "분명히 검찰 고발을 하고 그런 절차를 통해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약사회장에 출마했던 사람으로서 고소 고발을 하는 상황에 여러 고민과 아픔이 있었다"며 "하지만 선거에 이긴 사람이 먼저 악의적으로 고소, 고발을 진행해 불가피하게 대응을 할 수밖에 없었고 뒤늦게 저를 고소한 것이 무혐의가 확정되는 등 불리한 상황이 되자 서로 덮자고 하는 조찬휘 회장의 치졸한 방식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허위사실들과 관련한 진실을 밝혀 저를 선택한 분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그들의 판단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이뤄지게 할 것이고 지금 당장은 분란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약사 사회가 조금 더 균형있게 정상적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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