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정책/법률
오는 8월 '입원전담전문의제' 시범사업 추진...의료기관당 2개 병동 지원
시범사업 수가체계 20~25병상당 2인 전문의 시범수가 1만479원
10병상이하 5인 전문의 1일당 수가 2만9940원 지급
복지부 문상준 사무관, 21일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참여 설명회'


입원환자를 대상을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진료를 직접 책임지고 시행하는 '입원전담전문의제' 시범사업이 오는 8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내달15일까지 모집하고 7월22일 참여기관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또 시범사업 수가체계는 입원 1일당 산정하는 입원료에 가산하는 형태로 산정되는데 의료기관의 인력배치기준 즉 전문의당 담당병상수에 따라 최하 1만479원에서 최고 2만9940원의 수가가 지급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문상준 사무관은 21일 서울 서초 심평원 서울사무소 대강당서 가진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참여 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20일부터 7월15일까지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참여기관을 선정한뒤 8월6일부터 본격 시범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라며 "기간은 1년을 기준으로 중간 평가를 거쳐 이를 축소하거나 연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사무관은 "이번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추가체계의 방향은 입원환자에 대한 포괄적 권리에 대한 보상 관점에서 입원 1일당 산정하는 입원료에 가산하는 형태로 지급되며 현 건강보험 급여 중 유사 수가인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수가 형태 수준을 참조해 설정할 것"이라면서 시범사업을 통해 수가 적정성 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가형태는 전담의 당 담당 병상수가 적고 전담의를 많이 배치할수록 높은 수가가 산정되며 24시간 상주시 야간 휴일 근무를 고려해 추가 가산이 이뤄진다.
▲문상준 사무관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수가 책정안에 따르면 전문의당 담당 병상수가 20~25개 병상에 2명의 전문의가 근무할 경우 환자당 1일당 수가는 1만479원이 지급되며 14~19개 병상에 3명의 전문의가 근무하면 1만5569원의 수가가 책정된다.

또 10~13개 병상당 4명의 전문의가 근무하면 2만3952원의 수가가 책정되며 10병상 이하에서 5명의 전문의가 배치될 경우 2만9940원의 수가가 지급된다.

문 사무관은 "입원전담전문의 관리병동 모형은 의료기관별로 1~2개 병동(45~90병동)을 운영하고 전문의 진료가 필요한 중증도 높은 환자나 응급실 내원환자 중심으로 병동을 구성 시범운영할 것"이라며 "통합관리병동 모형과 단기입원병동 모형을 토대로 시범사업 계획을 수립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고 말했다.

통합관리병동은 현 세부전문과목 중심 입원체계에서 관리가 어려운 노인, 복합질환자 등에 대한 통합관리 등 내과.외과계 통합병동을 운영하는 모형이다.

또 2개 이상의 전문과목 또는 3개 이상의 분과 전문과목 관련 입원 환자를 입원전문전문의가 24시간 병동 근무가 가능도록 인력이 배치된다.

또한 단기입원병동은 응급실에 내원한 입원대기 환자, 암환자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72시간 전후의 단기관리를 위한 입원병동 모형이다.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는 환자 중 48~72시간 이내 입원진료를 통해 퇴원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되는 내과환자와 외상 수술 등을 포함한 급성기 외과환자를 72시간 이내 관리한다.

한편 문 사무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총 32개 의료기관 가운데 20개 내과계와 12개 외과계 병동에서 진행되며 병원 유형별, 지역별, 사업모형별로 균등하게 배부해 기관이 지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