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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국내 유통금액 52조원 넘어
전년 대비 3조4000억원(7.1%) 증가, 50조원 돌파한 것은 역대 최초
심사평가원, 오는 4일 ‘2015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 발간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완제의약품 규모가 역대 최초로 50조원을 넘어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해 완제의약품 유통정보에 대한 분석 현황이 담긴 ‘2015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오는 4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 및 국가통계포탈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연도별 업태별 의약품 공급현황
‘2015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은 52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1%(3.4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의약품 공급보고 제도 실시 후 처음으로 의약품 유통금액이 50조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5년 의약품 유통금액 52조4천억원 중 도매상이 28조400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54.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제조사 17조9000억원(34.1%), 수입사 6조2000억원(11.8%)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의약품 유통금액 중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금액(21조6000억원)은 전년도 대비 1.1조원(5.1%) 증가했으며 그 중 급여의약품이 17조9000억원으로 82.8%를 차지했다.

또한 의약품이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금액 총 21조6000억원 중 도매상을 통해 공급한 금액은 88.7%(19조2000억원)로 전년대비 1.4%p 증가했다.

한편 안전상비의약품 13품목의 2015년 편의점 공급금액은 239억원으로 2014년 199억원 대비 20.1%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심사평가원 이경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2015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이 의약산업계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라며 향후 발간할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서는 일련번호제도 시행과 관련한 통계정보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연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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