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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약, "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폐지..공공의료 확충해야"

대구시약이 상비약 품목확대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시약사회는 지난 4일 2016년도 최종이사회를 개최하고 편의점 판매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서 대구시약은 "보건복지부는 명분 없는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를 폐지하고, 심야 공공약국을 확대 하라"고 주장했다.

원격화상 투약기 추진, 조제약 택배, 안전 상비약의 품목 확대 등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일련의 사태를 통해 볼 때 우리는 정부가 거대 자본의 꼭두각시놀음을 하는 것으로 규정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대구시약은 "정부는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의 획기적 확충과 전문가를 통한 보건복지정책을 펼쳐야 하는데도 전문지식이 결여되고 단 한 번의 안전교육도 받지 못한 일용직(아르바이트)에 의한 의약품 편의점 판매를 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정에는 관심이 없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할 수 있는 대구 등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 365약국 등의 제도를 운영·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대구시약은 "정부가 안전상비의약품 불법 판매와 부실 관리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하는데도 단지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에만 정책의 초점을 맞춘다면 적극적인 반대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공공심야약국의 제도적 논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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