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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약, "편의점 판매약 확대 중단" 촉구..성명서 채택

서울 관악구약이 편의점 판매약 확대 중단을 촉구했다. 관악구약사회는 지난 18일 2017년도 초도이사회를 열고 성명서를 채택했다.

관악구약은 성명서에서 "복지부가 의뢰한 실태조사에서 국민의 52.8%가 현재 편의점 품목수가 적정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다"며 "이런 국민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품목수 확대를 획책하는 복지부의 행태는 거대 유통 자본의 야욕을 채워주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장 복지부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편의점 판매 의약품 관리에 대한 체계적 대책을 마련해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불법 행위를 막는 것"이라며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원.약국 당번제와 심야 공공 약국등 공공 의료체계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악구약은 "편의점 판매 의약품 품목수를 늘리는 것은 행정 편의주의식 탁상 행정이며 거대 유통 자본에 국민의 건강을 맡기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관악구약사회 회원 일동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국민들에게 잘못된 의약품 소비를 부추기는 편의점 판매 의약품 품목수 확대 정책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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