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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조재국 감사,"건보 재정 절감에 초점 둔 역할론" 무게22일 심평원 서울지사 인근 음식점서 가진 오찬 간담회서 밝혀
▲22일 심평원 서울지사 인근 음식점서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조재국 신임 감사는 "요양기관이 우려할지 모르는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초점을 맞춘 감사를 하겠다"는 역할론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6일에 선임된 조재국 신임 감사는 "심평원의 ICT 등 좋은 정보 시스템을 통한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초점을 맞춘 감사에 치중할 것"임을 언급했다.

조재국 신임감사는 22일 심평원 서울지사 인근 음식점서 가진 전문지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지난 16일 선임된 이후 장·차관 등의 관청 인사를 다녀왔다"고 말문을 연뒤 "저는 감사로서 잘잘못을 가려내 벌주는 감사이기보다는 직원의 한 사람으로서 노력하며 그 역할을 하면서 즐겁게 일을 잘하는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직원 중심 역학론을 강조했다.

그는 "감사는 조용하게 왔다가 조용하게 가는 게 본연의 업무'라는 언론계 원로들이 언급한 내용을 인용하고 "감사는 심평원 업무와 회계애 대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조 감사는 "심평원이 외부 4곳으로부터 감사 관련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기재부에서 사무 감사 평가를 받고 감사원에서는 내부 감사 결과를 평가하며 국민권익위에서는 청렴도, 부패방지 감사 결과를 평가를 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평가 등수가 건보공단에 비해선 중간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런 쪽에 열심히 해서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요양기관들이 언잖은 내용이지만 심평원의 ICT 등 좋은 정보를 많이 갖고 있어 체계적으로 시스템상 감사를 많이 해서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도움이 줬으면 하는 요청에 있었다"면서 재정 절감 위주의 감사론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다음주 부터는 의협, 병협, 한의사협, 간협, 간무협, 약사회, 치협 등 입장이 다른 보건의료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려 한다"며 "심평원의 업무와 회계 본연의 감사 업무도 열심히할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심평원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에 비해서는 외부에서 좋은 평가 받기가 어렵다"고 우려하고 "심평원에 대한 감사업무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봐줬으면 한다. 반면 잘못한 것에 대해선 비판 역할을 잘 해주길"를 간절히 바랐다.

한편 조재국 신임 감사는 1970년 진주고등학교, 1978년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1986년), 뉴욕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1991년)를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자문관(1997년8월~1998년2월), 한국보건행정학회 회장(2009년1월~2010년2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1992년10월~2012년4월), 한의학정책연구원 원장(2012년4월~2013년2월) 등을 역임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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