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제약
한미 "올리타정 SJS 사망 논란 당시, AZ'타그리소'사망률 0.97%(4명)였다"AZ'타그리소정'사망률 1.1%(4명), 올리타정' 0.44%(1명)比 '2.5배'수준

피부질환발생률 로슈 '타세바' 1.2%-베링거 '지오트립' 0.2% 보여
18일 '제약산업 정책토론회'...한미약품 서귀현 전무 "올리타정 사망률 논란 확대 재생산"토로

한미약품이 작년 항암제 올리타정의 스티븐스존슨중후군(SJS)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사건 논란에 대해 "타사의 유사 약물과 비교할때 현저히 낮은 부작용 발생률에도 불구, 큰 타격을 입었다"며 오해로 인한 논의 확대 재생산에 대해 억울함을 피력했다.

한미약품 서귀현 전무는 18일 국회의원회관서 성일종 의원실 주최로 열린 '제약산업의 국가 미래성장 동력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서 "작년 늦장 공시, 항암제 올리타정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고 미흡하게 대응했던 부분들이 있지만 일부 오해 소지가 높아 저희가 수개월간 관련 업무를 진행하면서 많은 애로사항을 겪었다"고 말문을 연뒤 "올리타정 임상 도중에 SJS 부작용으로 사망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대대적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처럼 보도된 것과 조사중인 상황에서 복지위 소속 의원들의 많은 질타가 있었다"며 "당시 731명 투약 환자중에 피부질환 부작용이 3건이 발생했고 그 중 한 건이 사망사고였다"고 당시 상황을 열거했다.

▲18일 국회의원회관서 성일종 의원실 주최로 열린 '제약산업의 국가 미래성장 동력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한미약품 서귀현 전무(왼쪽서 두번째)가 "올리타정의 경우 SJS로 사망한 환자만을 따진다고 하더라도 사망률이 0.15%인데 당시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쟁품목인 '타그리소정'의 경우 임상 도중에 411건 중에 4건의 사망사고가 일어났었다. 사망률로 보면 1.1%였다"며 "타사의 유사 제품과 비교할때 높지 않는 사망률임에도 확대 재생산 면이 없지는 않았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그런데 "피부질환 발생률은 유사 약물인 로슈의 '타세바'는 1.2%,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 0.2%인 반면 한미약품 약제는 0.44%였다"며 "사망한 환자만을 따진다고 하더라도 사망률이 0.15%인데 당시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쟁품목인 '타그리소정'의 경우 임상 도중에 411건 중에 4건의 사망사고가 일어났었다. 사망률로 보면 0.97%였다"면서 "타사의 유사 제품과 비교할때 높지 않는 사망률임에도 확대 재생산 면이 없지는 않았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런 유사품목 사례는 사회적으로 부각되지 않았고 저희 약물만 문제가 있는 약처럼 대두되면서 개발에 타격을 입었었다"며 "의약품 개발 분야가 너무 전문적이어서 일반인들이나 관련 분들조차 개발 과정에 난코스가 얼마나 놓여 있고 개발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야 한다"고 주문하고 "임상 과정 도중에 나타나는 안전성은 분명 존재한다. 이런 것을 콘트롤하는 것을 찾아내야 한다. 그런데서 벌어지는 오해로 인해 기술수출이 되돌려 지는 경우도 발생했다"고 그간의 고뇌를 전했다.

서 전무는 "제약사가 약을 개발하면서 높은 약가를 받으려고 노력한다. 마치 기업의 탐욕으로 인식돼 지는 것이 현실에 존재하는 것 같다. 이를 포함해 제반 사항에 대한 이해가 선제돼야 한다"고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정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