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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협회 "급여 빠진 산전·후 수가 위한 건강보험법 개정" 의지 내비쳐17일 조산협회 이옥기 회장, 첫 협상후 브리핑 가져

17일 건강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에서 열린 건보공단과 조산협회간 2018년 수가협상에서 이옥기 회장이 빠진 산전 산후 수가 적용을 위한 건강보험법 개정에 나설 의지도 밝혔다.

17일 건강보험공단 영등포 남부지사에서는 건보공단과 4개 의약단체간 '2018년 수가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두번째 협상자인 조산협회가 협상후 "협회가 원하는 20~30%대의 수가 인상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내비쳤다.

다만 현재 보험에서 빠진 산전 산후 수가 적용을 위한 건강보험법 개정에 나설 의지도 밝혔다.

이날 첫 협상에 참여한 대한조산협회 이옥기 회장(협상단장)은 "회장 된지 3년됐다. 현재 조산사 수가가 포괄수가제를 적용하고 있다"며 "산전 산후 보험수가에서 빠져 있다. 의료법을 적용하다 보니 그렇다. 헤쳐 나가야 할 몫이며 (공단측에서는) 수가를 인상됐기 때문에 저희가 원하는 20~30% 수준은 안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2007년부터 중간에 수가 인상이 됐기 때문이다. (공단 측은)조산수가만으로 인상해 줄수 없는 입장이란다.

이 회장은 "조산협회가 지금 열악하지만 준비중에 있어 앞으로 조산사들이 의욕을 갖고 개업을 해 열심히 할 것"이라며 "단지 산전 산후 수가를 못받고 있다. 우리의 할 일이며 앞으로 집행부에서 열심히 의료보험 개선도 정식으로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조산협회 회원들이 1만명에 달한다. 현실이 어려워서 등록을 많이 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업 회원들이 줄고 있는데 이는 저출산으로 인한 현상이며 가임부의 교육도 진행하면서 출산 장려에 나설 것"이라면서 "중고교 성교육을 맡아서 하고 있는데 결혼이란 동기부여를 촉진시켜 출산 장려에 한 몫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오늘 협상단장으로 나온 것은 조산수가 협상 과정에서 협회 전 회장이 법을 잘 모르고 협상을 간협에다 위임해 버렸다"며 "그래서 공단의 협상 통보가 간호협회로 가는 바람에 조사협회는 전혀 받지 못했다. 원래 시행령이 간호계로 넘어가 함께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애로사항도 덧붙였다.

조산수가 2차 수가 협상은 29일로 잡혔다.

한편 17일 수가협상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4개 단체가 첫 협상을 진행한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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