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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산실적 탑 '치과용임플란트' 8407억-'초음파영상진단장치' 4600억順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 1887억


치과용임플란트 70세 이상 건보 적용(2015년7월)→65세 이상 확대(2016년7월)
2016년 의료기기 생산실적 전년比 12%↑
지난 5년간 생산금액 연평균 9.6% 고성장 유지

작년 생산실적이 가장 높은 품목은 치과용임플란트로 8407억원 규모를 보였다. 이어 초음파영상진단장치 4600억원, 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 1887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용임플란트는 인구고령화와 건강보험적용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29.7%) 있으며, 미용에 대한 관심으로 얼굴부위 주름을 개선하는 성형용 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의 성장세도 가파르게 증가(72.7%)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식약처에 따르면 치과용임플란트는 2015년 6480억원에서 2016년 8407억원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7월부터 치과용임플란트 70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데다 작년 7월부터 65세 이상 확대 적용하고 있다.

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이사 규모는 지난 2015년 1092억원에서 작년 1887억원으로 나타났다.

생산실적 기준 상위 제조업체는 2015년과 변동없이 오스템임플란트(주)(6493억원), 삼성메디슨(주)(2386억원), 한국지이초음파(유)(1558억원)의 순이었으며, 상위 10개사가 전체 생산의 28.6%인 1조6052억원를 차지했다.

업계 종사자는 2015년 7만579명 대비 10.4% 증가한 7만7885명이었으며, 관련 산업의 성장에 맞추어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수출실적은 29억2천만달러로 지난 5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실적(달러)은 19억7천만달(2012)→ 23억6천만달러(2013)→25억8천만달러(2014)→27억1천만달러(2015)→29억2천만달러(2016)

특히 ‘안경렌즈’와 같은 1등급 제품 수출은 2012년 4억달러에서 2016년 2억4천만달러로 점차 감소(연12%)하는 한편, ‘필러’ 등과 같이 기술력이 요구되는 4등급 제품은 같은 기간 4천만달러에서 2억1천만달러로 연평균 56.4% 증가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으로 수출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품목별로는 초음파영상진단장치(5.19억달러) 수출이 가장 많았으며, 치과용임플란트(1.76억달러), 소프트콘택트렌즈(1.49억달러), 조직수복용생체재료(1.39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수출 상위 10개 품목 중 전년 대비 수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필러제품(1.39억 달러)으로 2015년(0.8억 달러) 대비 73.8% 증가하였으며, 이는 중국으로 수출이 증가(79.2%)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질병진단 등을 위해 사용하는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은 1억8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56% 늘어났으며,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로 사용하는 소프트콘택트렌즈 1억4900만달러, 고령화에 따른 치과용임플란트도 1억7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21.6%, 15.8% 증가했다.

국내 의료기기가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5억달러), 중국(4.5억달러), 독일(2.5억달러) 등이었으며, 상위 15개 국가 중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이 가장 큰 국가는 아랍에미레이트(51.5%)였고, 중국(34.4%), 베트남(31.2%), 프랑스(14.8%), 독일(10.4%)의 순이다.

국내 제품의 우수성이 인정되면서 신흥국 뿐 아니라 선진국으로도 수출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지난해와 변동없이 한국지이초음파(유)(2.6억달러), 삼성메디슨(1.8억 달러), ㈜에스디(1.4억달러) 순으로 수출이 많았으며, 상위 10개사가 전체 수출의 35.6%(10.3억달러)였다.

또한 국내 제조업체 2,943개 중 수출실적이 있는 업체수는 886개로 전년(849개) 대비 4.5%늘어났으며, 이는 해당 수출국의 기술 동향, 규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의료기기통합BANK’(2015년)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최근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 의료기기의 안전과 품질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로봇수술기, 인공지능·빅데이터 적용 의료기기 등 새로운 첨단 제품이 개발되어 의료기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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