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치료 차단후 호전 안된 환자들 노인병원 전전..."이게 비용절감이냐"돌직구
"종합학술대회선 예방의학 의사에 대한 허깨비 정책만 있을 뿐"
성북구의사회 소속인 유종옥 원장, 발제자 김윤 교수 상대 날선 질문 퍼부어

▲30일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35차 종합학술대회'에서 개막 행사전 진행된 서울대의대 김윤 교수의 '미래의 보건의료 정책'이란 발제후 플로워 자리한 유 원장은 김윤 교수를 상대로 날선 비판의 질문을 퍼부어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성북구의사회 소속인 유종옥 원장은 30일 '임상의사의 진료와 치료를 막아선 현 의료시스템'을 작정하고 싸잡아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대형병원에서의 치료를 차단하는 바람에 호전이 안된 환자들이 노인병원을 전전하며 수년 이상 치료하는 것이 정부의 절감정책이냐"고 강도높게 비판하고 노인병원은 없애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 간호수준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심평원이 '이래라 저래라' 통제하며 비용절감 운운하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며 돌발발언의 수위를 멈추지 않았다.

이날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35차 종합학술대회'에서 개막 행사전 진행된 서울대의대 김윤 교수의 '미래의 보건의료 정책'이란 발제후 플로워 자리한 유 원장은 김윤 교수를 상대로 날선 비판의 질문을 퍼부어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는 질의에서 "'의료전달체계와 공멸' 이런 얘기를 제시했는데 의료기관의 공급과잉이 아니고 의사의 미시적인 진료와 치료를 제대로 활용할수 있는 시스템 즉 정책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그동안 쌓인 울분을 토로했다.

이어 "의사가 진료하고 치료해야 하는데 의사가 아닌 간호수준의 사람들이 있는 심평원에 맡겨놓고 '이것을 하지마라, 저것은 하지마라'하는데 이런 미시적인 것을 해결하지 않고 비용 절감이니 하며 어쩌구 저쩌구 얘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우리가 건강보험료를 내는 목적이 뭐냐 결국 인간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인데 (현실은)80세까지 노인병원서 몇십년 골골거리며 비용 축내가면서 가는게 수명 연장이고 이것이 돈을 절감하는 목적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비용 절감의 목적이면 누구에게 돌아가야 하냐면 나 자신에게 건강과 행복이 돌아와야 한다"며 "가장 핵심은 건강이다. 건강문제는 누가 해결하느냐, 미시적인 진료를 하는 의사다. 여기서는 오로지 예방의학 의사에 대한 허깨비 정책만 있을 뿐"이라고 날선 비판의 강도를 멈추지 않았다.

▲의협 종합학술대회서 김윤 교수와 추무진 의협회장이 플로워 유종옥 원장의 돌발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또 "'의료전달체계', '공멸' 미안하지만 미시적인 의사의 진료가 회복되려면 공공으로 가야되느냐 아니다. 다같이 살고 환자도 좋다. 왜 수도권의 대형병원에서의 치료를 막느냐, 치료를 할수 있겠느냐, 환자가 호전이 되겠느냐, 호전이 안되니까 노인병원에서 골골걸리며 나머지 인생을 사는데 해결이 되겠느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유 원장은 "문제는 미국의 오바마 정책 즉 이미 의사의 진료를 제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공공부족한 것을 고과인사하니까 거기는 완전 날개를 달았다. 하지만 우리는 의사 진료권을 막아놓고 맨날 앉아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비용 절감하라고 하는데 이게 해결되겠느냐"고 되묻고 "이제 어떻게 하면 되느냐, '국민들의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촛불시위에 나와야 된다. 현 의료체계의 법을 고쳐야 한다. 망쳐놓은 10년의 의료체계를 뒤집어 엎어서 미국, 영국 등 임상실 진료 의사들이 치료를 마음껏 해서 제대로 치료하겠끔 하고 노인병원 없애야 한다"고 비판의 목청을 높였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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