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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의원, "박능후 후보, 공직진출 단념하고 대학으로 돌아가라"

박능후 복지부 장관 후보가 유학과정에서 직업훈련지침에 명시된 것보다 혜택을 많이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직업훈련지침 자료를 공개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991년 1학기까지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법무부 제출자료에 따르면 1992년 8월 16일에 미국 유학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국내외 학위과정 기간 차이가 2년이 채 되지 않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직업훈련지침 제4조(연수훈련의 허용범위) ③항 2호에 위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제출한 직업훈련지침이 84년 개정된 내용이지만 그 취지와 내용이 유사하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김승희 의원은 "박 후보는 1986년 12월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입사하고 1989년 3월부터 1991년 6월까지 서울대학교 박사과정을 다니고, 이듬에 1992년 8월 미국에 유학가는 과정에서 연구원으로 본분보다 개인적 욕심을 위한 공부에 열을 올린 의혹이 있다"며 "심지어 귀국후에도 연구원에 재직하며 시간강사로 퇴사전까지 출강을 한 기록도 있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18년 경력 중 상당부분 연구원과 학교를 다니면서 쌓은 경력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보다 젯밥에 관심을 갖고 열중한 박 후보는 즉각 공직진출을 단념하고 대학으로 돌아갈것을 권고한다고 언급했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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