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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대상 재난 간호 교육 시행7월 24∼25일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수 초청, 중증도 분류 실습 등 재난 간호교육 실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간호부는 지난달 24~25일 의료원 내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준장 윤원숙)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재난간호 교육을 실시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서로의 핵심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 및 교육·훈련 분야의 교류를 증진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7년 3월 2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재난역량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는 ▲재난에 대한 이해와 대량 환자 발생 시 중증도 분류 ▲사례기반 중증도 분류 실습 ▲화학물질 사고대응 및 특성과 환자 관리 ▲화학물질 사고 시 병원대응 ▲화학 작용제 종류별 특성 및 처치 ▲재난 시 발생되는 특수 외상 ▲대량환자처리 도상훈련시스템(ETS)을 이용한 응급처치 실습 ▲병원재난 대응체계(HICS)의 이해 및 실습 등이 진행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아직도 세계적으로 각종 테러위험과 재난 상황에 의한 생명과 건강의 위험성이 남아있고 특히 우리나라는 남북한이 대치되는 환경에 놓여 있는 만큼 재난 교육은 그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그런 의미에서 이번 재난간호 교육은 간호의 질적 향상과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위기대응단(CERT)를 구성, 국내외 대형 재난이 발생할 시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확고히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CERT(Community Emergency Response Team: 지역위기대응단)을 구성·운영하여 국내외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여, 재난 초기에 부상자에게 신속한 환자 분류 및 이송·처치 등 현장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1951년 개교 이후로, 꾸준히 간호장교를 양성해 온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재해간호교육, 외상간호교육, 해외긴급구호 등 각종 재난대비 교육 및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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