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이 "의료계의 참여가 보장되는 특별 논의 기구를 신설해 보장성 우선순위와 적정수가 보전 방안 등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소통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10일 노홍인국장이 의협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복지부는‘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한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의료계와의 소통과 협조를 요청했다.

11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추무진 회장은 이번 보장성 정책에 대해 회원들의 우려와 불신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급여의 급여 전환에 앞서 기존 급여 항목들의 저수가 문제를 반드시 해소해 의료계의 신뢰를 우선 회복해야 하고, 급여 전환되는 비급여 항목에도 적정수가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정책을 구체화하기 전에 특별 논의기구를 마련, 의료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노 국장은 “보장성 강화 대책의 실제 이행에는 의료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저수가 형태의 급여 전환은 없을 것이며, 대통령의 적정수가 보장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의협에서는 추무진 회장, 김록권 상근부회장, 안양수 총무이사, 임익강 보험이사가, 복지부에서는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 정통령 보험급여과장이 참석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