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현장에서 충분한 교육 진행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없어
성일종 "적시에 효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게 교육상담 건강보험수가 필요"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 |
만성기도질환(천식, COPD) 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상담수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기관지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을 지칭하는 만성기도질환은 치명적인 만성염증성 질환이다. 특히 소아 및 노인 환자의 유병률 및 질병부담이 매우 높아, 환자들이 적시에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
만성기도질환은 환자의 치료 수용성이 매우 중요해 ▲지속치료에 필요한 사항 ▲흡입제 사용법 ▲증상악화 시 대처요령 등 질환 교육은 필수다.
만성기도질환 환자 교육상담 효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된바 있다. 환자대상 교육상담으로 흡입제 순응도를 높여, 사망률을 2배 이상 줄일 수 있었다. 제외국에서는 만성기도질환 환자 교육상담을 통해 의료비용을 늘리지 않고도, 사망률과 입원일수를 25% 이상 줄인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사회적으로는 질병에 대한 조기 진단 및 지속적인 장기치료에 대한 인식이 낮고, 진료현장에서는 충분한 교육상담 시간이 부족해 효율적인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성일종 의원은 지난 7월 정책 토론회를 열어 만성기도질환 교육상담료 수가 신설의 필요함을 논의한 바 있다.
성일종 의원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는 만성질환의 예방과 함께 환자들의 자기 관리에 보다 투자를 하는 선진국형 질환 관리 모델로 나아가야 한다”며 “정부는 만성질환 교육상담료에 대한 현장의 요청을 생각해서 서두를 필요가 있다”말했다.
또 “특히 소아 및 노인 환자의 유병률과 질병부담이 매우 높고, 교육상담 효과가 입증된 만성기도질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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