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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타그리소정 약가협상 의혹제기 '무혐의'...익명 의혹 제기자 고소 검토

직원의 배우자 및 친족의 제약사 근무 내역 사전에 신고 등 내부시스템 운영중

건강보험공단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정의 약가협상과 관련한 의혹제기에 대해"약가협상 담당 직원에 대한 의혹 제기가 공단 감사실에도 익명으로 제보된 바 있어 내부감찰을 실시했지만 혐의점 없음을 확인했다"며 "익명으로 의혹 제기가 계속되고 있어 법률 자문을 거쳐 의혹 제기자에 대한 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타그리소정에 대해 약가협상을 진행하며 협상타결에 최선을 다했으나 제약사와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고 이에, 제약사에서 추가적인 협의를 위해 협상 기한 연기 요청을 해 와 공단은 복지부와 협의해 협상기한이 연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에도 제약사 요청에 의해 협상기간을 연장한 사례가 있으며, 타그리소정에 대한 특혜는 아니다"며 "공단은 '약가협상지침'에 의거해 해당약제의 외국 가격, 보험재정영향 등을 고려해 공정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직원의 배우자 및 친족의 제약사 근무 내역을 사전에 신고토록 해 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제약사의 약제 및 경쟁 약제의 협상시 협상단에서 배제하는 등의 내부시스템을 마련, 약가협상 업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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