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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그룹,2020년 R&D費 7조6500억투자 계획..2016년比 20%↑


"'세리델가'를 28세 고셔병 청년에 2015년부터 무상공급 자유 얻어"
사노피코리아, 15일 기자간담회서 새 비젼 선포

▲15일 압구정동 인근 카페애서 열린 사노피그룹의 새비젼 제시 기자간담회에서 배경은 사장이 오픈 마인드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젠자임코리아, 사노피파스퇴르 등 사노피그룹이 오는 2020년 연구개발비로 50억 유로(2016년, 6조4천억원)에서 20%가 는 연 60억 유로(7조6500억원)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사노피코리아 배경은 사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2018년 새 비젼을 선포했다.

배 사장은 "2016년 기준 연간 50억 유로(6조4천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이보다 20% 늘어난 연간 60억 유로(7조6500억원)로 투자액을 늘릴 계획"이라며 "전세계 R&D 전문인력도 전세계 20여 곳 이상의 R&D센터와 4개 지역의 R&D 허브지역인 독일, 프랑스, 북미, 아시아에서 1만6천여 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사노피그룹의 매출은 43조로 세계 6위 글로벌 제약사로 자리매김했다. 사노피가 후원하거나 작성한 의과학 연구 중 611건이 PubMed에 등재됐으며 인용횟수는 5600여건에 달한다.

또 사노피코리아는 국내 5위 제약사의 도약을 끝내고 매출 4500억원을 올리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배 사장은 "사노피그룹은 현재 신규 분자물질 및 백신 46건에 달하는데 이중 50%는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절반이상은 생물학적 제제를 다루고 있다"며 "9개질환 영역에서 40건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배 사장은 "'임파워링 이노베이션' 섹션에서는 사노피가 새로운 비전을 계기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미래의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희귀질한, 백신&감염질환, 면역&염증, 종양, 신경과학,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7개 치료영역에서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에 전세계적으로 6개 주요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15일 압구정동 인근 카페애서 열린 사노피그룹의 새비젼 제시 기자간담회 모습.

배 사장은 "이번 새로운 비전의 발표는 사노피가 질환 중심에서 환자와 사람 중심으로 시야를 전환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과거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약품을 만들어 제공하는 공급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사람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인생의 순간마다 최선의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뇨순환기사업부(DCV), 전문의약품사업부(GEM),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사노피젠자임), 백신사업부(사노피파스퇴르),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CHC) 대표들이 각 사업부별 임파워링 라이프 사례와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당뇨순환기사업부(DCV) 제레미그로사스 사장은 "우리나라는 성인 7명중 1명이 당뇨 환자이며 이중 23%만이 혈당조절이 잘되고 있다. 하지만 인슐린 사용률이 9%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슐린 지원 시스템을 출범했다"고 말했다.

또 "보건의료전문가들에게 자가주사방법과 생활관리상담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조기인슐린 요법 이점을 전하고 있다"며 "인슐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달을 돕기 위한 합병증 검진 켐페인과 인슐린 바로 알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CHC) 김의성 전무는 "복통와 변비는 대한민국 국민의 50%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라며 "변비치료제 둘코락스 등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신사업부(사노피파스퇴르)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사장은 "몇 달 전에 한국에 부임하게 됐다.신생아 예방접종시스템이 잘 돼 있는 한국에서 출산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사노피의 독감백신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당뇨순환기 사업부 제리미 그로사스 전무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사노피젠자임) 박희정 사장은 "한국인 고셔병 환자들은 격주에 한 번 정맥주사로 효소대체요법을 받아왔다"며 "올 11월 경구용 치료제 '세레델가'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세리델가'를 28세 청년에 2015년부터 무상공급했고 그 청년은 일상에서 자유를 얻었다"며 "2017년 11월부터 국내 환자들은 경구제와 정맥주사치료 중에서 선택욥션을 갖게 됐다"고 국내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임상연구부 송혜원 이사는 "핵심요소는 저분자약물과 단일표적 작용 매커니즘, 기술 프랫폼으로 구성돼 있다"며 "현재 7개 치료영역에서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해 6개 제품을 론칭했다"며 "투제오, 솔리쿠아 등이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47개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있으며 희귀 질환, 감염, 백신에 이르기까지 임상단계에서 개발중에 있다"며 "장기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개발 후기 단계의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헸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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