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개발, 기술이전·라이센싱, 계약 협상 등 사업 개발 역량 키우기에 돌입
국내 기업 단독 R&D역량 한계...파트너링 통한 유망 기술 아이템 확보 절실
신약조합, 22일 송년 기자간담회...조 상무"국내 기업의 사업개발 역량 강화 '시스템적 접근'"시사

제약 바이오 분야의 전략·개발, 기술이전·라이센싱, 계약 협상 등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할수 있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제약 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이하 K-BD Group)가 공식 출범하고 국내 제약사의 사업개발 역량 키우기에 본격 돌입했다.

신약조합 조헌제 상무는 지난 22일 조합 회의실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질병 완치, 예방, 개인별 특성 고려한 맞춤의학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적합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이 절실하다"고 목청을 높이고 "국내 기업의 사업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피력했다.

이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제약 바이오 산업계의 In-house(내부) 연구개발 생선성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성 도출과 R&D생산성 제고를 위한 보다 스마트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 제고, 이에 따른 시장우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따른 대응책 차원이다.

그래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초월하는 새로운 기전의 사업개발 역량강화와 국내 및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역량과 성과를 국내 제약 바이오산업에 접목할수 있는 혁신 생산성 극대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며 "산·학·연·벤처의 사업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공유, 인재양성, 시장수요기반 스타트업 창업 및 발굴 촉진, 기술사업화를 위한 주체 간 역할 분담과 연계 등을 전개할수 있는 컨트롤 타워 조직의 설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지난 22일 신약조합 주최로 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조헌제 상무가 "글로벌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질병 완치, 예방, 개인별 특성 고려한 맞춤의학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적합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국내 기업의 사업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며 컨트롤타워인 사업개발연구회 출범 취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에 K-BD Group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리드하는 사업개발분야 인재양성, 정보 공유의 장 조성, 산·학·연·벤처 역할분담형 혁신 생태계 선도, 시장 수요 기반형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 활성화, 기존 국내 파트너링 메커니즘 연계를 통한 산·학·연 협업 촉진, 국내외 스타트업 벤처투자기관 공조를 통한 혁신성과 사업의 가속화 등의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선 사업개발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있어 1~3단계의 교육 과정을 마련하는 한편 국내외 전문가 초청을 통한 교류활성화를 촉진해 사업 개발 전영역에 대한 최신 정보 공유의 장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국내외 유망기술 및 인프라보유기관과의 협업를 통한 혁신수요와 공급 가능 역량에 대한 상호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꾀하고 산·학·연·벤처간 공조 및 벤처펀딩 투자 활성화의 기반 조성에도 나설 태세다.

또한 국내 기업의 주요 R&D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위한 기업별 자체 스타트업 설립 및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촉진하고 국내 미보유 기술영역를 보완하고 해외 유망기술이 국내 유입 촉진을 위한 글로벌 공모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국내 파트너링 메커니즘 연계를 통한 유망 기술 및 파이프라인 발굴, 이를 통한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공동연구,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기업 투자 연계와 기업투자조건부 벤처 펀딩 투자 활성화도 꾀할 예정이다.

조 상무는 "현 글로벌 기업의 신약 파이프라인 수요 증대에 따라 우수 유망 기술 및 파이프라인의 공급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국내외 제약 바이오기업의 유망 기술 아이템 발굴이 매우 시급한 시점"이라며 "국가 의료 재정의 절감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의 필요성도 늘고 있지만 국내 기업 단독으로는 자금, 인력 정보 등 R&D역량의 한계에 부딪힐수 밖에 없어 앞으로 파트너링을 통한 유망 기술 아이템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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