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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소아청소년의 체형인식 관련 연구논문 발표


객관적 체형보다 자신의 체형 과대평가 점차 감소-과소평가 남학생서 증가
나은희 소장 "소아청소년 올바른 체형인식 형성, 심신 건강문제"
"생활습관 개선.자아상 형성 교육 필요"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건강증진연구소 연구팀은 27일 소아청소년의 체형인식 관련 연구논문 발표했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초, 중, 고등학생)의 체형인식 불일치 추이와 특성을 파악한 결과, 2009년 이후 체형에 대한 과대평가 비율은 감소하고, 체형 과소평가 비율은 남학생에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09~2015년 전국에서 학생 건강검사를 받은 14만 5천여 명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다.

이에 따르면 객관적 체형과 주관적 체형이 일치한 경우는 58.6%, 객관적 체형보다 자신의 체형을 과소평가한 경우는 26.2%, 과대평가한 경우는 15.2% 이었다. 2009년 이후 체형인식 일치율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체형인식 불일치는 성, 학교급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체형 과소평가 비율은 남학생, 체형 과대평가 비율은 여학생에서 높았으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서 고등학생으로 갈수록 불일치율이 증가했다.

건협 나은희 건강증진연구소장(진단검사의학 전문의)은 “소아청소년 시기의 올바른 체형인식 형성은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건강문제이므로, 소아청소년의 올바른 체형인식 형성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및 자아상 형성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 논문은 '한국 소아청소년의 체형인식 불일치 추이와 특성: 2009~2015년 학생 건강검사 자료 활용'이라는 제목으로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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