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약국/약사
문재빈 의장, "자격박탈은 무효"..대의원 서신 발송

문재빈 대약 총회의장이 자격박탈은 무효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빈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은 대의원 서신을 통해 다음달 5일 총회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신에서 문재빈 의장은 "전체 대의원 397명 중 50%가 넘는 201명의 대의원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라는 현실적인 고려와 집행부의 필요에 따라 총회 장소를 유리한 지역으로 변경해 개최하면 총회의 집행부 견제기능을 대폭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이제라도 회무의 난맥상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회무를 위해서 조찬휘 회장은 조속히 대의원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의원총회 의장직 박탈은 원천 무효이며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 정부 행정부처가 국회의장의 자격을 박탈하겠다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전국 대의원과 대의원총회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재빈 의장은 "약사사회는 내부의 정상적인 절차와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결정에 의해 운영되어 왔다"며 "사법적 판단 전이라도 향후 대의원총회에서 저의 총회의장직의 유지가 부적절하다고 대의원들이 판단한다면 그 뜻에 따라 의장직에서 즉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찬휘 회장 자신이 대의원총회를 소집하겠다고 하며 이런 불법과 파행이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의장단(총회의장 문재빈, 부의장 이호우, 양명모)은 오는 4월 5일(목) 14시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18년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를 결정하고 집행부가 총회 개최에 협조하여 원만한 총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의장은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가 바로 자리매김을 해야 대한약사회 회무 또한 정상궤도에 올라 회원권익 신장과 약사직능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존경하는 대의원들의 회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의 표현이 무너져 내려가는 약사회를 다시 반석에 올리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희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