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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F,"C&D-새 오픈비지니스 모델에 국가 예산 지원 있어야"


글로벌 오픈비지니스 모델 '탈바꿈'...韓,'뉴비지니스-파트너십 서포트' 펀딩 전환 필요
김태억 KDDF 사업본부장, '한국, 오픈 이노베이션 비지니스 모델'제시

▲이날 김태억 사업본부장이 제시한 오픈 비지니스 모델 현황

글로벌 신약 개발의 최단기 수순인 오픈 비지니스의 방식이 기존 그란트방식에서 연구는 하지 않고 개발만 하는 NRDO, RIPCO, Hybric 등 전문 비지니스 모델로 탈바꿈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서 혼용되고 있는 '그란트'와 '펀딩' 지원의 구분이 필요하며 예산 지원도 기존 '리서치', '인프라', 'R&D' 펀딩 방식에서 '뉴비지니스 모델', '글로벌 파트너십 서포트' 펀딩 방식 등으로 갈아 타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태억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사업본부장은 지난 20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주최로 중구 포스트 타원서 열린 '3차 글로벌 C&D(연계개발) Tech Fair'에서 '한국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의 모델'이란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오픈 비지니스 모델은 다양하지만 4가지로 요약한다면 Big Pharma, NRDO, RIPCO, Hybric방식으로 최근들어 NRDO, RIPCO, Hybric 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글로벌 제약사에서 운영하는 오픈 비지니스 모델로는 GSK 'CEEDD'(영국), Merck 'Sci-Amb'(미국), Pfizer 'CTI'(미국), LiLLY 'OIDD'(미국), Bayer 'Grant4 Target'(독일) 등은 그랜트방식의 리소싱 체어 모델이다.

반면 NRDO 모델은 연구는 하지 않고 개발만 주 업무로 하는 기업이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Fortress, Debio Pharma, Tesaro, Vertex 등이며 영업이익률이 최소 30%이상 넘는 고수익 모델을 구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태억 KDDF 사업본부장

또 리서치에만 포커스를 둔 RIPCO 방식 기업은 Cancer CRC(호주), BioCurate(호주), Morphosys(독일), Evotec, Aurigen(인도) 등이며 이외에 NRDO, RIPCO 모델을 새롭개 만든 Hybric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Morphosys(독일)는 항체 개발에 기반헤서 라이센싱 아웃시키는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미즈 모델 펀딩인 Hybric 방식은 PPI방식(파트너십)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기업이 SPARK(미국), FuturX(이스라엘), Riovant, AumBioscience(싱가폴) 등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이 운영되고 있다.

FuturX(이스라엘)는 정부와 민간이 절반씩 투자해서 상업조직을 만드는 모델이며 AumBioscience(싱가폴)는 임상 전단계이후 진행이 어려운 물질을 개발해서 리스크를 안고 성공했을때 이익를 획득하는 방식을 구가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전통적인 의미의 얼리스테이지에서 물질을 가져와 개발하는 방식만이 아닌 NRDO, RIPCO, Hybric 모델이든 다양한 비지니스를 고민하고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어떤 비지니스 모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소싱, 필터링, 리벨류에이션 하는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픈 비지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는 펀드와 그란트 개념에 구분이 안되고 있다. 실젠 그란트인데 평가, 선정 방식은 펀딩인 경우가 있으며 이떤 경우는 이와 반대인 사례도 있다"면서 "펀드와 그란트 방식은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픈 비지니스 활성화 하기 위한 정부 예산 지원 방식 제안

김 본부장은 "C&D와 새로운 비지니스 방식에도 국가 지원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R&D차원만이 아닌 혁신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갈수 있지 않겠느냐,그러나 아직가지도 펀딩시스템 막혀 있는 게 현실"이라며 "펀딩시스템을 중장기적으로 예산지원 구조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도 단순한 콜라보레이션이나 시드 허팅 등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창조성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정부 지원을 받지 않고 기업 자체로 신약을 개발하는 비율은 극히 약 5%미만에 그치고 있다.

이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 5년간 형성된 파이프라인 800개 물질 중 지난 9년간 KDDF(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애서 500개 물질을 심사후 140개(25%)가 선정됐다.

매년 신규 창출되는 시즈는 200여개 우수과제 비율은 20%(40~50개)내외였으며 신규창출 200여개 중 혁신신약은 5%내외 연간 10개 수준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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