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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약사 150명, 계명재단 내 약국개설 반대 시위

대구시약 소속 회원 150여명이 계명재단 내 약국개설을 반대하며 단체시위에 나섰다. 이들 약사들은 21일 오전부터 모여 달서구청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약사들은 "계명재단과 동산병원이 편법과 꼼수로 원내약국을 추진하고 있고 대형 병원이 환자 진료를 위한 노력은 커녕 원내약국으로 의약분업을 난도질했다"며 "이런 무질서를 바로잡아야 할 구청장이 대기업편에 서 약국을 허용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약국이 병원에 종속돼 의약분업 취지를 훼손하지 않게 하라는 게 약사법 제20조의 본 취지이고 구정조정위의 계명재단 약국 개설 결정은 과도한 위계질서를 이용한 갑질이라는 것이다.

약사들은 "대구 약사들은 계명대병원 불법 약국을 절대 용납할 수 없어 대동단결해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적폐를 청산할 것"이라며 "계명재단 수익에 손을 들어주는 구청의 행정 역시 묵과하지 않고 주민과 함께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희정 기자  y7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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