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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2일 "당시 논문 제1저자 판단 시점에 기준 엄격하지 못했다" 


2일 국회 긴급 기자회견.."관련 논문은 고등생이 주도한 글이 당연히 아니다"언급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관련 논문은 고등학생이 주도한 글이 당연히 아니다"며 "당시 제1저자 판단 시점에 판단 기준이 엄격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무제한 기자간담회에서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과 관련 조 후보자 본인이 모 댓글에서 '논문 수준이 누구나 할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는 지적에 대해 "댓글 인용은 전혀 그런 적이 없다. 뭘 언급했는지 모르겠다. 댓글을 쓴 적이 없고 인용하지도 안했다"며 "제 페이스북에 여러 기사를 공유한 적이 있다. 그와 무관하게 관련 논문이 어떤 수준이고 어떤 과정에서 제 1저자가 됐는지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해명했다.

"그 점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조 후보자는 "장 교수가 당시 그 상황에서 어떤 이유로 했는지에 대해선 인터뷰를 한게 있어 그것을 참조하는 것이 좋다"고 주문했다.

조 후보자는 고등학생으로서 관련 논문이 가능한 것인지와 관련 "고등학생이 주도한 글이 당연히 아니다. 당연히 제 1저자는 책임저자가 아니지 읺느냐, 책임저자인 장 교수가 당연히 주도했고 책임저자는 정해진 상태서 제 1저자는 누구로 할것인지 문제가 있었던 것이었던 같다. 그 판단 시점에 제1저자 판단 기준이 엄격하지 못했다고 본다"며 "지금 시점에서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 시점에서는 우리 사회 전체에서 학문 윤리 기준이 모호하고 엄격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전공인 법이라서 이과 쪽 제1저자 등은 잘모르고 있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딸아이가 제 1저자로 있는 것에 좀 으아하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그 논문 책임저자인 교수의 인터뷰를 보게됐는데, 당시 시점에서는 제1저자 판단기준이 느슨하거나 모호하고 책임교수 재량에 달려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사회에서 연규 윤리가 갑자기 강화된 것이 아니라 황우석 사태를 계기로 점점 엄격해져 왔는데 당시 시점에서는 (그런일이)있었다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다만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이상하다고 보이고 저도 이상하게 보인다"는 조 후보자는 "장 교수 인터뷰를 보니 저희 아이가 놀랍도록 열심히 했다 그리고 저희 아이는 영어를 좀 하는 편이다. 그실험에 참석한뒤 그 논문을 참여 연구원들이 실험 성과를 영어로 정리하는게 큰 평가를 한 것 같다"며 "물론 이 문제는 수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에 따라서 더 많은 진실이 밝혀질 것이며 이 검증과정에서 확인된 점은 이 정도"라고 말했다.

인턴, 레지던트 공분에 대해 "이를 잘 접하지 못했다. 지난 3주간 많은 보도가 있어 보지를 못했지만 미뤄 짐작컨데 이를 감수해야 한다고 보고 지금 시점과 당시 시섬은 차이가 있었다는 말을 드릴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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