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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린 합금 T3, 식약청-'삼켜도 무해'...암공포 조장
유디치과 김종훈 대표원장, “저의 의심스럽다”

유디치과그룹 김종훈 대표원장은 PD수첩에서 언급한 포세린 합금(T3) 발암물질 보도에 대해 “T3는 환자에게 100% 안전하다”면서 “미국, 일본 등 선전국은 물론 우리나라 대부분의 치과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수입 및 유통이 금지된 적이 없다”고 21일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PD수첩과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묻습니다’란 제목의 팝업창을 통해 ‘존재하지도 않는 암 공포를 조장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도가 의심스럽다“면서 “T3가 치명적 발암물질이라면 ‘왜 지금도 미국, 일본 등에서 T3로 만든 보철물이 쓰여지고 있는지’ 기본적인 상식조차 확인하지도 않았다”며 식약청에선 삼켜도 상관없을 만큼 무해하다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장은 또 “대부분의 치과가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유독 유디치과만 이 제품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며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9년 1월이후 포세린 보철 3300만개를 만들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T3가 수입(66톤)됐다며 이 가운데 유디치과에서 소비한 양은 300kg정도로 약 15만개 보철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나머지 3285만개 분량의 T3는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되물었다.

국민들 불신감 키우는 꼴...고민해야 할 시점

또한 T3가 불법 유통제품인양 호도한데 대해 “식약청에서 T3의 수입과 유통을 금지한 적이 없고 T3에 함유된 베릴륨 가공과정서 발생하는 증기와 분진이 호흡기를 통해 장시간 흡입될 경우 유해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지난 2009년 6월 식약청이 베릴륨 허용기준을 강화했다”고 소개하고 PD수첩이 판단하는 불법과 적법의 기준은 무엇인지 안타까워했다.

이같은 사실들이 명명백백함에도 이를 외면한 채 치협측은 PD수첩 보도를 기다렸다는 듯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반값 진료비의 유디치과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고 김 원장은 비판했다.

김 원장은 “치협에 속한 치과가 1만7000개에 비해 국내외 122개 지점을 가진 유디치과는 미미한 존재에 불과하지만 유디치과 전문의들과 시텝들은 조금도 흔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고객들도 유디치과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 질 수밖에 없는 오늘의 치과계 내분이 치과계 전체에 대해 국민들의 불신감만 키우는 꼴이 되지 않을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우려하고 말문을 닫았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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