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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오는 6월~12월 2020년 제4기(2021~2023년) 전문병원 지정 평가 진행


전문병원 의료 질 평가 지원금 평가 추진도
전문병원 이용률, 전문병원 없는 지역比 9.4%p 높아...타 지역 유출 억제 효과

전문병원이 있는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RI)’이 전문병원이 없는 지역보다 9.4%p 높아 타 지역으로의 유출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15일 전문병원제도의 운영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이같은 그간의 성과 분석 결과를 보고했다.

자체충족률(Relevance Index, 이하 RI)는 지역 내 거주 환자 중 해당 지역 내 의료기관을 이용한 비율을 의미한다. 즉, 자체충족률 높으면 해당 지역은 거주 환자가 지역 밖으로 유출되지 않고 주로 해당 지역 내에 입원하는 것으로 판단 가능하다.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RI)은 전문병원이 없는 권역 76.8%, 있는 권역 86.2%로 9.4%p높다.

또 ‘지역 내 대형병원 이용률(상종·종병)’도 전문병원이 있는 지역이 없는 지역보다 낮아 대형병원 쏠림 완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병원 평균 이용률은 전문병원이 없는 지역 59.3%, 있는 지역 49.9%로 9.4%P낮다.

의료인력의 경우 전문병원이 병원급 대비 의사 수 2.3배, 간호사 수 2.9배 확보하고 있으며, 전 분야 재입원율·수술 성공률 등 분야별 의료 질 평가 결과 지속 향상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병원이 종합병원과 재원일수가 비슷하나 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동일한 질병으로 상급종합병원 이용시에 소요되는 비용보다 2018년 한 해 약 380억 원(보험자 304억 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입원건당 재원일수는 상급 5.7일, 종합 7.1일, 전문 7.2일, 병원 12.1일이며 입원건당 진료비는 상급 308만 원, 종합 206만 원, 전문 180만 원, 병원 134만 원이었다.

재정절감액 산출방법은 상급종합병원과 전문병원 환자를 입원환자분류체계(KDRG)별 매칭하여 중증도 보정한 진료비 차액 산출 후 전문병원 환자수로 추정한다.

또 화상, 알코올, 수지 접합 등의 전문병원은 수요가 제한적이나 국가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서비스 또는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분야로 공공의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는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12월까지 2020년 제4기(2021~2023) 전문병원 지정평가 및 전문병원 의료 질 평가 지원금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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