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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틔우기에 '안간힘'...스포츠 협업마케팅에 뛰어 든 '제약업체' 


'매출 확대-이미지 제고' 등 두마리 토끼 노린다...해외 생중계 적극 활용

코로나 19사태가 쉽게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제약업체들이 매출 확대와 이미지 제고를 위한 스포츠 협업마케팅에 하나 둘 뛰어들면서 숨통틔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골프단 KLPGA 선수(4명)으로 구성된 골프단을 꾸려 후원과 함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무관중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키움히어로즈 스폰서로 나서 후원하고 있다. 커움 선수들 유니폼 왼쪽 팔에 휴온스 패치를 새기고 구장 내 광고보드를 내걸고 회사 알리기에 올인한 모습이다.

신신제약은 프로축구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과 협업을 통해 ‘신신에어파스F 2020년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출시하며 숨통 틔우기에 돌입했다. 이번 제품은 지난 2018년부터 이어진 수원삼성과의 인연을 기념한 세 번째 스페셜 에디션으로 수원삼성의 마스코트 '아길레온'과 구단 엠블럼을 활용한 3종의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특히 아길레온은 K리그 22개 구단의 마스코트 중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로 지난 2월 투표를 통해 ‘2020년 K리그 반장 마스코트’로 선정된 바 있어 팬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신에어파스F는 스포츠, 야외활동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타박상, 근육통, 삔데, 멍든데 등 급성 통증에 효과적인 신신제약의 대표 제품이다. 신신에어파스F는 선수들의 타박상과 근육통을 치료하는 수원삼성의 ‘명예 팀 닥터’로 위촉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염기훈을 비롯한 수원삼성블루윙즈 선수들과 ‘빈 헤더 챌린지’(헤딩으로 볼을 이어가며 통에 넣는 미션)를 통해 육군 51사단 국군장병들에게 ‘신신에어파스F’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신신제약 브랜드매니저는 “신신제약과 프로 축구 명가인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과 적극적인 협업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신에어파스F의 스포츠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유유제약은 서울 잠실야구장 1루 그라운드에 유유제약 로고 및 회사명을 페인팅한데 이어 그라운드 페인팅 광고는 야구장 전체를 조망하는 야구 중계 기본 카메라앵글에 노출돼 경기당 노출량 전략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야구장 1루쪽은 타격 후 주루 및 베이스온볼 등 공격 상황과 내야 땅볼 및 파울 타구 처리를 비롯한 각종 수비 상황 등 다양한 경기장면의 노출을 노렸다.

또한 광고진행 크기가 가로 8m 세로 4m로 매우 커 야구장 방문 관중뿐만 아니라 야구중계 시청자들에게도 가독성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올해 한국 프로야구는 미국, 일본 매체와 중계권 계약이 성사돼 개막전부터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TV로, 일본 스포존이 유무선을 통해 자국에서 한국 프로야구 경기 영상을 송출되고 있다.

잠실야구장은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두 구단의 홈그라운드이기 때문에 1주일 내내 연속으로 프로야구 경기가 진행되어 타 야구장(1주일에 3일) 대비 광고진행 효과가 극대화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유제약은 야구장 방문 관중수 및 TV중계 시청률이 높은 야구장 집행으로 광고 효율을 높였다며 야구장 현장관람 및 네이버∙카카오 등 온라인 야구 중계, 야구장 현장관람객의 자발적 SNS 업로드(셀카) 등 프로야구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강화된 기업인지도를 바탕으로 매출증대 및 우수인재 확보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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