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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24일 12시 기준 부산항 감천부두 입항 러시아 국적 선박발 17명 확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4일 12시 기준 "부산항 감천부두에 입항(6월21일) 한 러시아 국적 선박(Ice Stream : 냉동어선) 관련 인근 접안 중이던 선박 선원 1명(러시아 국적, Ice crystal호 )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7명이 확진됐다"며 "접촉자 17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항만을 통한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고위험 국가를 중심으로 항만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러시아를 포함해 고위험 국가에서 입항하는 선박에 대해서 입항 14일 이내 체류지역 및 선원 교대 여부, 입항시 선원 하선 여부, 화물 특성과 하역 방식, 유증상자 여부 등을 조사하여 코로나19 위험이 있는 선박을 중심으로 승선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선박회사에 입항일 이전 14일 이내 하선한 선원에 대해 검역 당국에 신고할 의무를 부과해 유증상자를 신고하지 않은 선박에 대해 입항 제한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입항제한은 유증상자 미신고 선박의 경우 국가안전보장 등의 이유로 출입허가 대상 선박으로 지정하고 출입 허가 불허(선박입출항법 시행령 제3조)되며 검역법에 따라 유증상자 미신고 선박의 경우 5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된다.

중대본은 선원과 작업자 간 비대면·비접촉을 원칙으로 실시하고, 화물 하역 및 산적 시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잘 준수되도록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관욱 기자  car2080@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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