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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교체된 김연명 전 사회수석, 보건복지부 장관에 '중용설' 파다


출입기자에 끝 인사서 "학교로 돌아 갈 것"이라 말했지만

▲(오른쪽)김연명 사회수석 당시 약사회에 문 대통령의 감사패를 전달한후 김대업 약사회장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 하마평에 오른 후보군 중 김연명 전 사회수석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정치권과 관련부처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은 그동안 공적연금 강화 및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 위원,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위원, 서울시민 복지기준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고령화 및 미래사회 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아시아리서치센터 방문연구원,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회장, 한겨레신문 객원 논설위원, 국민연금운영개선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최근 부동산 문제 등과 관련 청와대 수석급 참모들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12일 일부 후임 인사 개편이 이뤄진 가운데 김 전 수석은 이날 교체된후 출입기자들과 만나 끝 인사를 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학교로 돌아 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김 전 수석이 복지부 장관에 중용되는 것 아니냐는 유력설이 파다하다.

김 전 수석은 지난 2018년 11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후임에 김수현 사회수석이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사회수석에 임명돼 1년 9개월을 지냈다. 임명될 당시 그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위원장 겸 미래정책연구단장이었다.

김 전 수석은 당시 미세먼지 문제, 코로나19 사태에 발빠르게 대응해 주무수석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에 김 전 수석의 교체는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의 문책성 인사라기보단 당초 청와대 인사 수순에 맞춘 개각의 인선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이유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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