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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만족도 '롯데 월드타워점' 1위...소비자 ‘협소한 주차공간’-‘가격 불만'順

신세계 센텀시티점(3.92점)-현대 판교점(3.90점)-신세계 강남점(3.87점)-롯데 명동 본점(3.87점)순
한국소비자원, 지난 5월13일∼22일 온라인 설문조사...10개 백화점 점포 이용경험자 1000명 대상 소비자만족도 조사 결과

백화점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단위 : 점/5점 척도)

국내 백화점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 3개 부문에서 평가한 종합만족도 1위 점포는 롯데 월드타워점(3.95점)이었고 신세계 센텀시티점(3.92점), 현대 판교점(3.90점), 신세계 강남점(3.87점)과 롯데 명동 본점(3.87점)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20년5월13일∼22일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서비스 품질 만족도, 상품 특성 만족도, 호감도의 중요도(가중치)를 반영한 평균값으로, 조사대상 10개 백화점 점포 이용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는 평균 3.85점이었다.

다만 이용실태 조사에서는 백화점 서비스 이용경험자 1800명(사업자별 600명 균등할당)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평균 3.98점이었고 점포별로는 롯데 잠실점(월드타워점) 4.08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4.05점, 현대 판교점 4.04점, 신세계 강남점 4.01점, 롯데 본점(명동점) 3.98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 특성 만족도는 제품 다양성 및 매장 분위기, 접근 용이성 및 결제 편리성, 가격 및 부가혜택 등 3개 요인으로 평가했는데, 접근 용이성 및 결제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3.97점으로 높은 반면, 가격 및 부가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52점으로 낮았다.

호감도는 평균 3.75점이었으며, 점포별로는 롯데 잠실점(월드타워점)과 신세계 센텀시티점 3.81점, 현대 판교점 3.78점, 롯데 본점(명동점)과 현대 본점(압구정점) 3.77점 등의 순이었다.

또 백화점 이용경험자 18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백화점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본 후 온라인을 통해 제품 구매를 하는 쇼루밍(showrooming)을 경험한 소비자는 61.6%였고, 쇼루밍의 이유로는 ‘온라인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가 49.9%로 가장 많았다.

반면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탐색한 후 백화점을 방문해 제품 구매를 하는 역쇼루밍을 경험한 소비자는 69.5%였고, 역쇼루밍의 이유로는 ‘사이즈.컬러.제품 품질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가 49.6%로 가장 많았다.

또한 백화점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소비자불만을 경험한 이용자는 1800명 중 32.1%(577명)였으며, 불만 유형은 ‘협소, 혼잡한 주차공간’ 31.2%, ‘가격 관련 불만(지나치게 비싼 가격, 가격 변경 등)’ 22.4%, ‘혼잡한 쇼핑공간’ 11.6%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공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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