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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해 논란 한국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PC200701)' 10um이상 불용성미립자수, 출하당시比 '3.6배' 

출하 당시 10um이상 불용성 미립자수 4338개-보건소 신고당시 1만5681개
식약처, "논란의 백색 입자, 불용성 미립자수와 무관치 않아"

▲이날 신현영 의원이 공개한 영덕군 보건소 독감 백신 시험결과.

현재 유·무해 논란이 일고 있는 영덕군 보건소 신고된 한국백신의 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 10마이크로미터 이상에서 불용성 미립자 수는 출하당시와 비교해 3.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지난10월6일 영덕군 보건소에서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백색 입자가 신고됐다. 해당 입자가 75마이크로미터(um)로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라며 "영덕군 보건소 독감 백신 시험결과에 따르면 해당 백신은 출하 당시 10마이크로미터 이상 불용성 미립자수가 4338개였던 것이 영덕 보건소에 신고된 뒤에는 1만5681개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자료를 공개했다.

또 신 의원이 공개한 '독감 백신 출하 당시 불용성 미립자 시험 결과'에 따르면 문제의 백색 입자가 발견된 한국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에는 불용성 미립자 10마이트로미터이상 B社(4로트) 평균 3889.5개, A社(2로트) 1350개, 25마이크로미터 이상 B社평균 58.5개, A社 37개가 검출돼 다른 제품보다 수치가 높았다.

그밖에 사노피파스퇴르 '박씨그리프테트라주(7로트)' 10마이크로미터 이상 평균 3213개, 25마이크로미터 이상 65개, 일양약품 '테라텍트프리필드시린지주(17로트)' 10마이크로미터 이상 493개, 25바이크로미터 이상 5개, 한국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8로트) 10마이크로미터이상 291개, 25마이크로미터 이상 3개,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셀플루 4기 프리필드시린지' 10마이크로미터 이상 465개, 25마이크로미터 이상 평균 11개였다.

▲신 의원이 공개한 출하당시 독감백신 불용성 미립자수 시험 결과.

신 의원은 "문제의 한국백신 제품은 출하당시부터 미립자 수가 많기도 했지만 현장에서는 더 수치가 치솟았다"며 불용성 미립자가 백색 입자와 관련성이 있다고 (식약처장은)언급했었는데, 직접 관련성이 있는지, 출하단계, 현장에서의 차이는 무엇때문인지 따져묻기도 했다

이에 식약처는 기본적으로는 특정 원액과 특정 주사기가 문제였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백색입자가 더 많이 발생한 점, 영덕군까지 운송 과정에서 흔들림, 물리적인 영향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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