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제약
野, '정보센터 수급정보 적극제공, 품귀 논란 최소화' 주문...강중구 원장 "적극 대응하겠다" 

▲더민주당 한정애 의원실 자료

야당이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건보공단, 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의약품 품귀 논란과 관련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적극적인 의약품 수급 정보 제공을 통한 최소화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더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이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관리하고 있는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의약품 수급 정보의 역할에 주목했다.

한정애 의원실이 드러낸 내용에 따르면 (PPT를 보며) '없어요 약이 없어요. 모든 도매에 모든 제약사 세프포독신프록세틸 동일성분 모든 용량, 모든 제형, 대체 이 사태에 약국만 발동동 해야 하는지, 재고 조금이라도 여유되는 약국 찾아서 조금만 나눠달라 읍소, 동냥 다녀야 하는지 대체 언제까지(?) 이런 품절약이 지금 수십가지입니다' 한 약사가 페북에 올린 글이란다.

한 의원은 "저걸 보고 의약품 공급 내역을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데이터 분석을 좀 해달라고 해서 의원실이 받아 봤더니 제약사에서 만든 거, 수입사에서 공급했던 현황, 도매상에서 실질적으로 공급한 양 등 대체적으로 2022년 상반기 이후에 2023년까지 상반기까지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를 한다"며 "그런데 올해 상반기가 지나면서 공급이 조금씩 줄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도매상에서 공급해서 실질적으로 약국과 의료기관으로 가는 것을 보면 유통 양이 약 88% 정도였다는 것이다.

실제 "약을 만들지 않아 공급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한 1만 2천개 정도는 도매상에서 시중에 유통을 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도 있었다"며 "다만 심평원을 통해서 의약품정보센터에 데이터 분석 자료를 받기까지 반나절도 안 걸렸다. 이만큼 심사평가원의 의약품정보센터의 데이터 관리는 잘하고 있고 분석도 잘하고 있다는 반증"임을 드러냈다.

이렇게 의약품정보센터에서 데이터를 통하면 특정 약의 수급 불균형이나 품절 사태들을 사전에 알 수가 있고 빨리빨리 공급을 할 수 있게 대체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게 한 의원의 걱정이다.

한 의원은 "올해 7월 11일에 있었던 복지부 2차관 주재로 열린 수급 불안정 의약품 개선 민간협의체에서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서 제출한 자료를 보면 수급 불안정이 계속되고 있는 해열제, 항생제, 거담제 등 25개 의약품의 대체제수, 점유률, 생산량 재고, 공급량, 적정량을 파악해서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를 알 수가 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할수 있었다는 것이다. 복지부가 계속 수급안정이라고 했지만 실제는 정보센터 분석자료만 잘 가공해 복지부에다 주고 했으면 사실 의약품 수급 불안정과 관련한 부분이 일찌감치 조정 될 수 있지 않았나"라며 "이 부분이 안타깝다"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심평원에서 일부 의약품의 수급 불안정을 나타날 수가 있는 점에 대해 미리 협의를 해서 수급 불안정한 기간 등이 최소화해 치료제 문제가 없도록 적절하게 대처를 주길" 주문했다.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적극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정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