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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바이오, 면역항암제 'FB849' 글로벌 임상 첫 환자 투여

주식회사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김재은, 이하 “퍼스트바이오”)는 면역항암제 FB849(개발코드명)의 글로벌 임상 1/2상의 첫 환자 투약을 13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을 통해 퍼스트바이오는 FB849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향후 진행될 임상 2상의 권장 용량과 최대내약용량(Maximum Tolerated DoseㆍMTD)을 결정할 계획이다

FB849는 계열 내 최고의 선택성을 가진 HPK1 저해제로 기존 면역항암제와 차별화된 기전의 T세포 활성화를 통해 항암효과를 나타냄은 물론, 기존 면역항암제가 조절하지 못하는 T세포 외 면역세포에도 작용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실제 비임상시험에서도 FB849는 T세포를 통한 항암효과 뿐만 아니라 T세포와 무관한 항암효과도 나타냄을 확인하였고,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할 경우 강력한 동종 암세포 재발 억제 효과를 보였다.

김성곤 퍼스트바이오 최고기술책임자는 “차세대 PD-(L)1 면역항암제에 대한 수요와 기대가 크다. FB849는 단독 또는 PD-(L)1과 병용으로 기존 면역항암제가 충분히 효과를 나타내지 않은 환자에 대해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첫 환자 투여와 함께 FB849의 임상 1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만큼 신속한 임상 개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퍼스트바이오는 지난 2016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면역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신약개발을 진행하는 바이오텍이다.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c-Abl 저해제 ‘FB-101’은 미국에서 임상1상 단일용량상승시험을 완료하였고, c-Abl/LRRK2 이중저해제 ‘FB418’의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아 국내에서 개시할 예정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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