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제약
복지부, "R&D투자 지원 확대"..."국내 개발 블럭버스터 신약 출시"기대도 

k바이오 투자 펀드 2천억 원 달성 목표
융복합 대학과 전문 인력의 양성 적극 추진
정은영 국장, 4일 '2024년 약계 신년교례회'서 3대 역점 정책 발표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올해 한해 제약바이오 분야 3가지 역점 정책을 언급하며 국내 개발 블럭버스터 신약 출시의 기대감도 내비쳤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정은영 국장은 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서 열린 2024년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2차 전지나 반도체와 같이 바이오의약품이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이 돼서 세액 공제를 대폭 받게 됐다"면서도 "코로나19 이후 수출이나 투자가 많이 위축 돼 있지만 올해는 바이오 의약품 산업이 재도약하는 한 해 됐으면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정부도 R&D에 투자 확대 등 3가지 역점 정책을 언급하고 나섰다.

먼저 상반기에 k바이오 투자 펀드 2천억 원 달성 목표로 R&D 체계의 구조 혁신 체계를 바탕으로 해서 RAF 글로벌 공동 연구 등 보건 분야의 R&D 체제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리고 융복합 대학과 전문 인력의 양성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국장은 "올해부터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이 이루어지면서 신약 개발에도 AI를 통한 신약 개발에 방향으로 바뀔 것 같다. 이에 필요한 산업개발의 가속화라든지 전문 인력 양성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그리고 범부처 차원의 규제 혁신을 통해 인프라 지원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또 "12월에 한국제약바이협회를 비롯한 제약사들의 관심과 지지를 통해서 총리 주재 바이오 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며 "출범 후에 범부처 규제 개선 체계를 지속적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부처별 정책을 상호 연계해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차 종합계획에서 발표를 했지만 한국에서 개발한 블록버스터 신약이 출시되는 기분 좋은 2024년이 되었으면 한다"며 기대감도 내비쳤다.

한편 앞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 한해 약업계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하고 "우리가 걸어가는 이 길에 여러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임한다면, 제약바이오강국 그리고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공통의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2024년은 선진 제약바이오강국이라는 목표를 향한 도약과 희망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유통, 사용에 이르기까지 약업계의 모든 주체가 책임감을 갖고 역량을 발휘할 때 국민으로부터 진정 사랑받을 수 있다"면 약업계의 막중한 책임감도 주문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더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이라고 언급하고 "이 때문에 디지털 헬스 관련 빅데이터나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 개발과 중개 연구와 함께 유통과 개발 단계에서부터 더 많은 제도적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남은 임기동안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가름했다.

그러면서 여러 의료 현안 중 공공심야 약국을 어떻게 더 강할 수 있을 것인지, 어떻게 안전한 약국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지 고민들을 하면서 좋은 법안을 만들려 지난 3년을 해왔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정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