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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법정대응, 제약기업 자세로 바르지 않다"

대웅제약이 건약에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전국실천하는약사들과 부천시약사회가 유감을 표명했다.

전국실천하는약사들(이하 전실약)과 부천시약사회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건약의 학술적 의견과 비판에 대해 명예훼손과 민형사 상의 책임을 표명하는 것은 제약기업의 자세로 바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들은 "대웅제약은 보편적이고 객관적으로 공인받은 학술적 근거를 제시하기 보다 소송 등의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무리가 있다"며 "건약이 제기한 우루사 간장약 효과 부분도 충분히 문제제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루사는 건위소화제나 이담제와 비교시 UDCA함량이 상당히 유사하고 UDCA 25~50mg으로 간 때문에 피곤한 사람들을 피로하지 않게 할 수 있다는 실험실적(in vitro), 생체내(in vivo) 임상적 연구자료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비판과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단체들은 "의약품은 국민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효능·효과 등에 대해 합리적인 비판과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될 수 있어야 한다는 건약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며 "대웅제약은 약사들의 비판에 학술적 근거로 화답하는 책임있는 제약기업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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