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은 주로 젊은 남성에 발병해 많은 고통을 주고 있다.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암 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으로 이전보다 많은 환자들이 전립선암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처럼 전립선이 남성건강과 관련한 중대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립선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립선이 ‘남성기능’과 관련이 있다는 인식 때문에 잘못된 상식에 의존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는 환자들도 많다.
진료 현장에서 이 같은 안타까운 상황을 경험한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어떻게 하면 일반인들에게 전립선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전립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을까'하는 고민 끝에 이 책을 내놓았다고 한다.
대한전립선학회가 엮은 '전립선 바로알기'(제3판)에서는 전립선에 대한 기본 지식과 함께 전립선 질환의 진단 방법과 치료법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예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환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제시하여 전립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주고 있다.
▲유탁근회장(을지의대 비뇨기과) |
대한전립선학회 유탁근(을지의대 비뇨기과) 회장은 “전립선 질환에 대한 홍보와 교육은 전립선학회와 동료 비뇨기과 의사들을 통해 다방면으로 하고 있으나, 실제 임상에서 대부분 중년 이상인 전럽선 질환 환자들을 만나면서 얻은 결론은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려면 아직 멀었구나’라는 것이다. ‘좀 더 일찍, 조금만 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 하고 이야기하는 환자분들을 종종 만날 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전립선과 전립선 질환에 대한 잘못되거나 부족한 정보로 인한 피해로부터 남성들을 보호하고 최적의 전립선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 이 책은 최선의 선택이라고 자부하며 권해드리고 싶다"고 이 책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이번 출판을 진행한 정태영 간행이사(중앙보훈병원 비뇨기과)는 “이번 제3판에서는 일반인들에게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은 과감히 생략하고 좀 더 쉬운 용어들을 사용해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또한 새로 출시된 신약들, 양성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의 새로운 수술법들, 그리고 전립선염의 진단방법의 발전 등 그동안의 기술 발전과 새로운 지식을 반영했기 때문에 의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전립선 질환의 최신 치료경향에 대해서도 알 수 것"이라고 전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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