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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비수술치료' 중증 디스크 환자 89% '통증개선'
보존적 치료법 한계 느끼는 서양의학계, 한방비수술 치료법에 주목
한방 비수술 치료 연구결과 SCI급 국제학술지에 8월 게재
자생의료재단, 한방 비수술치료 받은 디스크 환자 3년 추적결과 보고

한방 비수술치료 받은 중증 허리디스크 환자 3년 추적결과, 89%는 '통증개선' 79%는 '일상생활 문제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생의료재단 자생척추관절연구소(JSR)는 한방 비수술 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를 대상으로 3년 간 추적 조사한 연구결과를 SCI급 국제 학술지 'BMJ Open'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지난 2010년 SCI급 국제학술지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에 발표된 ‘요통환자의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의 임상연구결과'의 환자들을 3년 간 추적 관찰한 연구 논문이다.
자생의료재단에서는 과거 임상실험에 참가한 150명의 대상자 중 24주간의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를 완료한 12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매년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MRI촬영 불가, 휴대전화 교체로 인한 연락두절, 환자 개인사정으로 인한 병원방문 거부 등으로 128명 중 3년 간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환자는 73명이었다.

자생의료재단은 3년간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7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요통기능장애지수(ODI), 허리통증시각척도(요통VAS) 하지통증시각척도(방사통VAS) 등을 확인 하고 MRI촬영을 통해 허리디스크의 상태변화를 확인 했다.

환자들은 치료 후 24주까지 통증이 대부분 사라졌으며 치료 후 1년 까지는 지속적으로 통증이 감소하고 기능장애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가 3년까지 이 상태를 유지했다.

3년 추적기간 허리통증이 거의 없는 사람은 65명(89%)이었고, 방사통의 경우는 통증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 66명(90%)이었다. 요통기능장애지수의 경우 거의 일상적인 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환자가 58명(79%)이었고, 자생의료재단이 입원환자 분류기준으로 삼고 있는 ODI 30점 이상의 기능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은 없었다.

연구에 참여한 128명의 환자 중 전화통화와 병원방문을 통해 수술여부를 알 수 있는 환자는 98명이었고 이 중 24주간의 치료 후 수술을 받은 환자는 2명뿐이었다는 것은 비수술 그룹의 46%의 환자가 수술을 받은 헤이그 스터디의 연구결과와는 사뭇 대비되는 점이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환자들의 만족도 부분이다. 임상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27명은 3년 동안 몇 번의 요통이 발생했고 이중 85%(23명)가 다른 치료법이 아닌 한방 비수술 치료법을 또 다시 선택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한방 비수술 치료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자생의료재단의 연구를 진행한 자생척추관절연구소의 하인혁 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법이 허리디스크 치료에 매우 뛰어난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뿐 아니라 디스크로 인해 수술치료를 할 가능성도 매우 낮은 점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이후 한방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5년 추적관찰 연구논문을 통해 “헤이그 스터디”와 같은 대표적인 국제 학술연구를 반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대비되는 양방 비수술 치료법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는 헤이그 스터디. 2007년에 발표된 헤이그 스터디는 국제적으로 가장 신뢰받고 있는 SCI급 학술지 잉글랜드 저널 오브 매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 impact factor 54.42)에 발표되어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

헤이그 스터디 연구자들은 좌골신경통 증상을 보이는 허리디스크 환자 283명을 무작위 단순추출방법으로 구분하여 조기수술치료 그룹(141명)과 비수술치료 그룹(142명)으로 구분했다.
이 중 수술 치료 그룹의 환자 141명 중 16명은 중간에 상태가 호전되어 수술을 받지 않았고, 125명(89%)은 평균 1.9주 안에 예정대로 수술치료를 받았다.

비수술 그룹으로 배정된 142명의 환자는 물리치료, 진통제처방, 교정교육 등의 일반적인 방법을 통해 비수술 치료를 받았는데 이중 55명(39%)은 평균 14.6주 후에 통증을 참지 못하고 다시 수술 치료법을 선택했다.

이뿐 아니라 비수술 그룹의 환자를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11명이 추가되어 총 66명(46%)의 환자가 수술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수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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