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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선거 직선제 개정안 통과..찬성122표-반대27표
2년 연속 회비 납부 대의원, 의협회장 선거권 주어져
대의원 불신임-대의원 임기·권리-시도의사회장 대의원 겸직안 등 부결
25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 4시간 넘겨 진행

앞으로 최근 2년간 연속 회비 납부 회원에 한해 의협 회장 선거권이 주어진다.

또 대의원 직선제 선거규정개정안이 우여곡절끝에 찬성 122명, 반대 27명, 기권1표로 통과됐다.

반면 고정대의원수, 대의원 불신임안, 시도의사회장 대의원 겸직 등 개정안건은 부결됐다.
▲25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 모습
대한의사협회는 25일 협회 대강당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선거권과 피선거권 부여 기준 완화 등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에 대해 '2년 연속 회비 납부자에 한해 의협 회장 선거권이 주어지는 개정안'이 찬성 105표, 반대 73표로 전격 통과됐다.

또 대의원 직선제 선거규정개정안도 찬성 122명, 반대 27명, 기권1표로 통과됐다.

반면 고정대의원수(찬성 71표-반대 81표-기권 9표), 대의원 불신임안(찬성 131표-반대 30표-기권 7표), 시도의사회장 대의원 겸직(찬성 75표-반대 88표-기권4표)등 안건은 각각 부결됐다.

또한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에 있어 현재 의협회장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개정안이 대의원 찬성 99표, 반대 26표, 기권 5표로 대의원수 과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날 의협 임시대의원총회는 대통합혁신추진위원회에서 제시한 직선제 등 개정안 상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충돌하면서 티격태격하는 바람에 당초 4시께 끝날 예정이었지만 지체돼 4시간을 넘긴채 오후 6시를 넘어서 마무리됐다.

앞서 김인호 대의원은 의사발언을 통해 선거관리규정 개정안과 관련 "장관개정안 조항 등 정관 내용을 다시 심도있게 논의할 후 결정돼야 한다"고 절차상의 문제점을 주장하자 이에 대해 반대하는 대의원이 "대통합추진위원회의 역할을 나이롱 폄훼하는 것아니냐"며 반발해 잠시 회의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다.

한편 이날 임시대의원총회에선 대의의원 242명 중 165명 참석해 성원됐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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