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
기호 1번 임수흠 후보는 '2014년 3월10일 의료계 큰 투쟁에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유'에 대해 "잘못 알려졌다"며 "다만 당시 전공의 선생들의 의협회관 농성때 격려 방문 등을 못한 건 죄송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임수흠 후보는 7일 의협 회관 대강당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9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저는 2013년 11월부터 시작된 원격의료반대 및 잘못된 의료제도 철폐 투쟁 당시 전혀 준비안된 회원들의 소극적인 상황에서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비대위에서 임원진에 동반 삭발을 건의한 적이 있었다"며 "아무도 응하지 않아 제가 유일하게 삭발을 했다"고 당시 투쟁 상황을 전했다.
임 후보는 "지금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어찌됐든 최종 결정된 3월 휴진결정에는 따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실제 다른 일반 시도의사회와는 달리 의협 지시에 토 달지 않고 회원들에 알리며 참여 독려를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시 회원들의 분위기 투표 내용과 달리 싸늘했고 참여를 독려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후보자 본인 자신도 당시 왜곡된 공격으로 많은 어려움이 개인적으로 있었기에 미처 3월10일 전공의 의협회관 농성시에 격려 방문과 지원하지 못한 것은 지금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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