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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직선제 등 안건 부결'...추 후보, "노력 부족했다"
7일 '제39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

기호 2번 추무진 후보는 올초 임총서 혁신위의 안건이 부결된 것에 책임을 느끼지는 않는지 여부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당시 총회에서 정관에 정해진 2/3의 의결 정족수에 미치지 못해 회원투표제, 대의원 직선제, 시도의시회장 겸직금지 등 여러 현안과제가 부결됐다"며 이번 4월 총회에 다 안건으로 제출할 것임을 밝혔다.

7일 의협 회관 대강당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9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추무진 후보는 대전협의 개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 후보는 "지난 1월25일 이 자리에서 임시대의원총회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론 1월20일부터 단식투쟁에 돌입했었고 앞서 대의원회와 임시총회 날짜가 정해져서 1월17일 대표자회의를 먼저 개최하고 25일 한꺼번에 하는게 좋겠다. 대의원들도 같이 참여해서 여는 게 좋겠다고 해서 대표자대회와 같이 하게 시간과 장소를 잡았다"며 "당시 임시총회에서 워낙 현안문제에 대한 토론이 길어졌기 때문에 말미에만 참석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추 후보는 "임시총회에 당시 대통합특별위원회에서 공청회와 토론회를 통해 만든 안을 갖고 제출했으며 그중에서 회원들의 뜻이 회무에 바로 반영되는 구조를 갖추자는 게 골자였고 그중 대표적인 게 회원투표제, 중앙대의원의 직선제 문제, 대의원 책임제 문제, 시도임원들의 겸직 금지 등이 안건으로 올라갔지만 유감스럽게 2/3의 의결선에 미치지 못했다"며 "좋은 뜻을 갖고 좋은 생각을 하더라도 많은 사람의 지지를 얻는다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상당히 중요하다"면서 "1월25일 당시 상황에서는 우리들의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추 후보는 "회원들의 뜻이 반영될수 있는 구조 즉 '회원투표제'와 의사결정구조에 반드시 거론돼야할 문제, 시도의사회장의 겸직 문제 등은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며 "4월 마지막 정기총회에서는 안을 올릴 계획"임을 밝혔다.

추 후보는 "이번 통과가 어렵더라고 실망하지 않고 한걸음 나아갈수 있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모든 회원들을 설득해 나갈 것"임을 자신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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