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제약
다케다제약 '베돌리주맙',경제성-삶의 질 긍정적 평가 받아
효능-안전성 관련한 18건의 임상논문 초록도 제시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서 유효·안전성 데이터 발표

다케다제약 인터내셔널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10회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UC) 및 크론병(CD)성인 환자들에 대한 '베돌리주맙'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추가로 입증하는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3상 임상시험인 GEMINI I (궤양성 대장염), GEMINI II (크론병) 데이터 및 현재 진행 중인 open-label연장 연구인 GEMINI LTS(Long-Term Safety, 장기 안전성 시험)의 중간 분석 데이터가 발표됐고 다케다제약에서 후원한 임상시험의 초록 총 18건 또한 포스터 발표 자료로 채택됐다.

벨기에 루벤 대학병원의 세버린 퍼메이르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치료가 복잡한 질환으로, 베돌리주맙의 임상적 이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과학적 연구와 학술 교류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치료제로서 베돌리주맙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GEMINI I, II 연구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 대상 '베돌리주맙'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두 개의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 유도.유지요법 임상시험이다. 현재 진행 중인 GEMINI LTS는 3상의 open-label 연장 연구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의 치료에 대한 '베돌리주맙'의 장기간 안전성 및 유효성을 실험한 연구이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 대상 베돌리주맙 재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따르면 최대 1년의 휴약기를 가진 궤양성 대장염 환자 중 최초 투여시 약물 반응성을 보였으나, 위약군에 다시 무작위 배정 되었거나 GEMINI I 임상시험 동안 약물 투여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GEMINI LTS 연구의 중간분석(2009년 5월 22일~2013년 6월 27일) 데이터를 이용, '베돌리주맙'의 재치료 효과에 대해 평가한 결과 유도 치료에 반응을 보였으며 최대 1년 동안 치료를 중단했던 궤양성 대장염 환자인 경우, GEMINI LTS 연구에서 치료 반응을 다시 나타냈고 베돌리주맙으로 안전하게 재치료를 받았다.

이어 크론병 환자 대상 베돌리주맙 재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따르면 중간 분석 (2009년 5월 22일?2013년 6월 27일)에서 최대 1년의 휴약기를 가진 후 GEMINI LTS 연구에 참여한 GEMINI II 임상시험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유도 치료에 반응을 보인 후 치료를 중단한 환자들이 GEMINI LTS 연구에서 치료 반응을 다시 나타했고, 베돌리주맙으로 안전하게 재치료를 받았다.

베돌리주맙 치료를 받은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서 임상적 결과에 대한 예측 인자로서의 심층관해에 따르면 심층 관해(내시경 검사 결과와 환자 보고서 결과의 조합)는 최근 중요한 궤양성 대장염 치료 목표로 부상중이며 GEMINI I 임상시험의 사후 분석 데이터를 통해 심층 관해가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의 임상적 결과 및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인지를 조사했다.

주요 결과에 따르면 6주 시점의 심층 관해는 52주 시점에 나타난 긍정적 결과에 대한 일관적인 예측 인자로, 베돌리주맙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52주에 위약군 대비 심층 관해를 보일 가능성이 약 3배 더 높았다. 또한 6주 또는 52주에 심층 관해를 경험한 환자들은 52주 시점에서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더 나은 임상 및 HRQoL 결과를 나타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서 나타난 심층 임상적 관해에서는 베돌리주맙이 내시경 검사 결과와 환자 보고서 결과의 다양한 조합에 미치는 효과로는 베돌리주맙 투여 후 4가지 심층 관해 평가항목 중 3개가 6주 시점에, 4가지 평가항목 모두가 52주 시점에 통계 및 임상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나타냈다.

아울러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위해 생물학적 제제를 투여했을 때 임상적 결과 베돌리주맙이 대조군에 비해 치료효과를 나타내는데 필요한 증례수(NNT, Number Needed to Treat) 및 환자의 약물반응을 유지 시키거나 관해 효과를 위한 비용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의 치료 용으로 승인받은 다른 생물학적 제제 대비 베돌리주맙의 잠재적인 임상적 및 경제적 가치가 더 높음을 시사한다.

다케다제약 내과질환 담당 글로벌 메디컬 디렉터인 마이클 스미스박사는 “다케다제약은 환자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에서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베돌리주맙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인 베돌리주맙은 기존의 치료제 혹은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Tumor Necrosis Factor- α) 길항제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되거나, 치료제에 대한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환자들에게 모두 적용되는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연합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이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