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휘닉스아일랜드'서 제약·바이오 기술거래 장
역대 최대 147개 유망기술 소개-국내외 130개 제약.바이오테크기업 등 참가

우리나라의 제약, 바이오분야 산학연벤처간 기술거래사업을 대표하는 제13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15(the 13th InterBiz Bio Partnering & Investment Forum 2015)이 7월 1일 오후 1시 130개 기관, 4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서귀포 섭지코지에 있는 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막됐다.
7월 1~3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산학연벤처기업 간 700여건의 열띤 기술이전 1:1 협상에 돌입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인터비즈바이오파트너링조직위원회(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순천향대학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조직위원회를 대표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강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우리나라는 GDP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중과 보유 연구인력 규모면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바이오분야 특허의 사업화 이전비율은 4.9%에 불과해 혁신생산성 제고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세계경제 패러다임 변화 한복판에서 헬스케어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창조적 가치창출과 지속가능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산학연벤처간 파트너링을 통한 혁신속도와 생산성 제고전략이 필수”라고 밝혔다.

이번 제13회 인터비즈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2015는 역대 최대 규모로서 147개의 유망기술이 소개되고 있으며, 국내외 130개 제약기업/바이오테크기업/대기업/벤처기업, 30개 각급 주요대학, 천연물의약소재개발 및 표준화지원사업단, 항노화산업화플랫폼개발사업단, 글로벌혁신신약개발타겟발굴검증사업단, 첨단의료복합단지등에서 4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3년 동안 우리나라의 제약, 바이오분야 연구개발결과의 기술이전?사업화 연계촉진을 통해서 창조적 시장가치 창출을 유도하는 실효성 있는 한국형 시장메커니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년에는 '파트너링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전략 모색'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혁신성과의 실용화에 목마른 국내 산학연벤처기업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147개의 유망기술 및 사업테마는 의약품(화합물, 바이오, 천연물, 백신 등), 건강기능제품(식품, 화장품) 및 소재, 메디컬디바이스, 인프라/융복합 분야 관련 기술, 제품 등 제약, 바이오전분야에 걸친 핵심기술로서 이미 수요자 참여 기업들의 사전 검토과정을 거쳤고 1대1협력미팅을 통해서 추가개발 및 사업화 파트너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LG생명과학, CJ헬스케어, 녹십자, 동아ST,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휴메딕스, 한국콜마, KT&G생명과학, 한국야쿠르트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메이저 제약기업, 바이오테크기업들은 물론 사노피아벤티스, 알보젠코리아 등 글로벌제약/바이오기업 BD책임자등이 기술수요자로서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투자기관들도 유망투자대상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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