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전북 부안의 종합병원장과 병원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보건복지부 노모 실장과 이모 전 국장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응급의료기금을 지원받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08년부터 수차례 각각 2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이들을 소환조사는 물론, 보건복지부 청사를 두차례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이들은 돈이나 청탁을 받지 않았다며 협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병원장은 지난해 12월 응급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한 국가보조금과 건강보험급여금 등 모두 14억여원을 편취하고 의약품 리베이트 2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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