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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묵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올바른 방향 설정 중요"
"오는 2021년 30개 질환별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마련"
인지도 저하 '한약탕재 제형 변화-침의 규격표준화사업'도 추진
지난달 30일 코엑스서 열린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설명회'


한약진흥재단이 오는 2021년까지 6년간 30개 질환별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마련에 있어 속도보단 올바른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는 방향론을 거론했다.

한약진흥재단 신흥묵 원장은 지난달 30일 코엑스서 열린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설명회'에서 축사를 통해 "현재 한의학 분야는 치료에 대한 근거 및 표준화 부족으로 신뢰가 저하되고 있고 이런 현실은 주요 의학으로서 한의학 분야의 지속적 발전을 저해하고 건강보험보장성 확대 등의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약진흥재단은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을 출범시키고 2021년까지 총 6년간 30개 질환별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등 표준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침 개발이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속도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방향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방향이 바르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며 "지침 개발이 어려움 만큼 속도보단 방향 설정을 잘 잡고 성공적으로 지침을 통해 국민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수 있기 바란다"고 기대감도 나타냈다.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이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에 있어 속도론 보다 올바른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단장은 "우선 사업단에서는 연구 개발 성과를 끌어 올리기 위해 통합정보 센터를 구축해 임상 개발, 교육, 보험 적용 등 사업 활용 보완까지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하에 과학적 근거자료 마련을 위한 임상연구 및 범한의계의 의견수렴된 일선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진료지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한 근거중심의 치료 기술개발로 한의학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물론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복지부 정책관실에서는 한의학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침으로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은 물론 국민의 인지도가 저하된 한약탕재에 대한 제형 변화와 침의 규격표준화사업 등 국민에게 신뢰받을수 있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한의학의 치료지침 개발을 지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단장은 "우리 한의계가 아무리 한의학이 우수하다고 우리끼리 얘기해봤자 소비자인 국민이 선택을 하지 않으면 한의학의 발전은 요원하다고 믿는다"며 "보건의료정책에 있어 보건의료의 서비스 제공에 있어 한의학의 역할은 점점 쇠퇴해 갈 것"이라면서 "여러 복지부 의지가 담긴 정책에 한의계가 부응해서 각고의 노력을 통해 우리 민족의학 또 우수한 치료기술과 질좋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세계로 갈수 있는 길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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