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구혜선 부부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환자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해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은 안재현·구혜선 부부는 결혼식을 대신해 의미 있는 일을 찾았다.
▲(좌측부터)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심소정 간호팀장, 이유미 연세의료원 발전기금사무국 국장,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손명현 진료부장,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한상원 원장, 안재현·구혜선 부부 |
안재현·구혜선 부부는 ‘부부의 날’인 21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찾아 예식비용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한상원 원장을 비롯한 병원 의료진이 참석해 감사의 뜻 전했다.
안재현·구혜선 부부는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가치 있는 삶을 배우면서 결혼을 통해 뜻 깊은 일을 실천하고 싶었다”며 “힘들게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고 기부이유를 밝혔다.
한상원 원장은 “결혼이라는 특별한 날 어린이 환자를 위한 기부는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며 “환자들이 학교와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어린이병원 의료진들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소아심리치료실에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이름을 담은 기부현판을 부착하고, 기부금을 어린이 환자 질병연구와 휴게공간 조성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감사패와 꽃 선물을 받은 안재현 구혜선 부부 |
이인선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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