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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영업현금흐름 감소율 1위 '에스텍파마'...전년동기비 96.8%↓
신풍제약 94.1%↓-하이텍팜 83.2%↓-씨월드제약 81.5%↓-종근당 75.7%↓順
동국제약 전년동기比 22663.4%↑ 대조 보여
6일 팜스코어, 80개 상장제약사 2016년 1분기 영업현금흐름표 분석 결과


80개 상장제약사 가운데 올 1분기 영업현금흐름 증가율 1위는 전년동기비 무려 22663.4% 증가한 동국제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스텍파마는 지난해 1분기 52억7200만원에서 올 1분기 1억6800만원으로 영업현금흐름 증가율이 -96.8%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이는 영업활동 결과로 인한 순이익보다는 현금 유출입이 없는 비용 및 수익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금흐름표는 기간별 현금의 유입과 유출 내용을 영업.투자.재무활동 3가지로 구분해 표시한다. 발생주의 회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기업 이익의 질에 관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6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80개 상장제약사의 2016년 1분기 영업현금흐름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은 전년 동기 대비 285.4% 늘어난 6483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즉, 큰 거래비용 없이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일종의 대기 투자자금이 그만큼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기간 영업현금흐름 증가율 1위는 지난해 1분기 4100만원에서 올 1분기 93억3300만원으로 무려 22663.4% 증가한 동국제약이었다.

셀트리온은 영업현금흐름이 지난해 1분기 55억3500만원에서 올 1분기 451억5300만원으로 715.8%의 성장을 보이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감가상각비, 이자수익, 유무형자산의 처분과 평가손실 등이 포함된 비현금 항목 조정에서 비용을 더하고 수익을 뺀 것이 일상적인 영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인 순운전자본 금액보다 5배 컸다.

3위를 차지한 대한뉴팜은 지난해 1분기 1억1400만원에서 올 1분기 8억6200만원으로 656.1% 늘어나 올해 1분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25억원을 넘었다.

제조·판매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비현금성 비용과 수익이 당기순이익의 8.6%에 불과해 질적으로 우수한 현금흐름을 보였다.

이어 ▲한올바이오파마(361.0%) ▲파미셀(219.8%) ▲DHP코리아(218.2%) ▲알보젠코리아(165.2%) ▲서흥(163.2%) ▲삼진제약(123.1%) ▲일동제약(119.3%) 순이었다.

반면 에스텍파마는 올 1분기 51억400만원이나 줄면서 96.8%나 급감했다.

순이익이 적자를 보인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풍제약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은 지난해 1분기 78억원에서 올 1분기 4억6000만원으로 94.1%나 역성장했다.

이어 ▲하이텍팜(-83.2%) ▲비씨월드제약(-81.5%) ▲종근당(-75.7%) ▲JW신약(-62.0%)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감소했다.

팜스코어 관계자는 "이같이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는 이유는 기업의 손익계산서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를 냈지만 현금 및 현금성자산보다 매출채권을 비롯한 나머지 유동자산이 커서 자금 운용 문제를 초래하거나 부채를 제때에 상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 1분기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 하위 10개 상장제약사]

회사명 2016년 1분기 2015년 1분기 증감률
에스텍파마 168 5,272 -96.8
신풍제약 460 7,800 -94.1
하이텍팜 1,065 6,355 -83.2
비씨월드제약 560 3,021 -81.5
종근당 3,972 16,370 -75.7
JW신약 733 1,929 -62.0
대원제약 4,321 10,527 -59.0
바이넥스 786 1,749 -55.1
고려제약 1,411 3,056 -53.8
현대약품 170 305 -44.3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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