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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태 작가,한국화로 찾아온‘어린왕자'전시회 '성황리에 끝나'
오후 세시 반, 길들여진 여우는 황금빛 밀밭에서 어린왕자를 기다린다.

약속시간 삼십분 전부터 기다림의 미학과 감성을 뿜어내는 어린왕자 전시회가 막을 내렸다.

지난 5일까지 2주동안 인천 알리앙스 프랑세즈와 인천 프랑스문화원 주관으로 인천 신세계 갤러리에서 열린 한국화가 강석태 작가의 어린왕자 전(展)에 인천지역 재학생과 학부모, 일반인 등 6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 대성황을 이루었다.
강 작가는 "이번 전시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기획한 특별 전시로 프랑스 행동주의 작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관련 작품위주로 꾸몄다”면서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을 소재로 여우와의 만남, 그리고 길들여짐 등 서정적이면서 감성을 자극하는 ‘어린 시간속으로의 회귀’를, 한지를 이용한 기법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 동안 생텍쥐페리가 직접그린 삽화를 정신분석학적, 기호학적 분석을 처음으로 시도한 동의대학교 장성욱교수(불문학과)가 원화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동영상을 제작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아 두기도 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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