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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에 처방대가로 거액 건넨 제약사 19곳 적발
의약품 처방 대가로 병원에 거액의 리베이트를 건넨 제약사들이 적발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6일 종합병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제약사 19곳을 적발하고 종합병원 이사장과 제약사 직원 등 46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4년간 의약품 선정과 처방 대가로 전북의 한 종합병원 등에 10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찬조금 명목으로 병원 관계자들에게 현금과 상품권을 제공했고, 병원 이사장의 휴가일정에 맞춰 고급호텔의 숙박비를 대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의료재단에서 병원을 개원하자 각 제약사별로 가구와 가전제품 등을 분담해 구입해 주기도 했으며 병원 이사장이 운영하는 의약품 도매상에 할인된 가격으로 의약품을 납품하는 은밀한 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도 제공했다.

경찰은 적발된 19개 제약사에 대해서 보건복지부에 통보해 행정처분도 의뢰할 예정이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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