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휩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구제역까지 발생했다.
구제역의 확산은 자칫 소, 돼지고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최근 배추, 무, 당근 등 가격 폭등으로 고통은 겪은 서민들의 생활은 더욱 팍팍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부 당국은 AI 발생 초기 늑장대응으로 최악의 피해를 키웠던 방역 실패를 교훈삼아 이번 구제역 방역에서 만큼은 국민들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지난 2010년 구제역 파동으로 350만 마리의 소, 돼지가 살처분되었던 쓰라린 전철을 밟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2017. 2. 7.
바른정당 대변인 오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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